장르물에 빼앗겼던 로맨스 천재의 귀환…송중기 ‘마이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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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물에 빼앗겼던 '로맨스 천재'가 돌아왔다.
'화란', '보고타' 등 그간 장르 영화에 주력해온 송중기가 자신의 '필살기'인 로맨스를 들고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그는 판타지 로맨스 '늑대소년'을 위시로, 국내 첫 SF 물로 기록된 '승리호', '빈센조' 등 전작들을 소환하고는 "지금까지 맡았던 캐릭터들을 복기해보니 비현실적인 역할을 많이했더라. 신작 '마이유스'에서 일상적인 캐릭터를 연기하며 비로소 땅에 발을 붙인 느낌이 들었다"고도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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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란’, ‘보고타’ 등 그간 장르 영화에 주력해온 송중기가 자신의 ‘필살기’인 로맨스를 들고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최고 시청률 27%까지 기록했던 ‘재벌집 막내 아들’ 이후 3년 만. ‘마이유스’가 복귀작이다.
‘마이유스’는 한때 눈부신 추억을 안긴 ‘첫사랑’과 재회하며 잊고 있던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드라마에서 송중기는 아역 스타였다 성인이 돼 ‘화훼 장식가 겸 소설가’로 활동하는 선우해를 맡았다. 극중 첫사랑은 배우 천우희다.
최근 열린 제작 발표회에서 송중기는 “더 늦기 전에 ‘로맨스’ 연기를 하고 싶었다”며 “실로 오랜만에 로맨스 장르라 설렌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판타지 로맨스 ‘늑대소년’을 위시로, 국내 첫 SF 물로 기록된 ‘승리호’, ‘빈센조’ 등 전작들을 소환하고는 “지금까지 맡았던 캐릭터들을 복기해보니 비현실적인 역할을 많이했더라. 신작 ‘마이유스’에서 일상적인 캐릭터를 연기하며 비로소 땅에 발을 붙인 느낌이 들었다”고도 해 눈길을 끌었다.
‘마이유스’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송중기는 상대역 천우희와의 찰떡 케미를 꼽기도 했다. 구체적으로 그는 천우희에 대해 “최고의 파트너였다”고 격찬하며 “대본을 보며 그렸던 그림들이 그와 연기하며 더 좋은 방향으로 바뀌었다. 진심 어린 교감을 나눴다”고 했다.
로맨스 장인으로 다시 돌아온 송중기 외, 드라마 ‘마이유스’는 ‘감성파 제작진’의 의기투합으로도 이목을 끌고 있다. ‘유미의 세포들’과 ‘아는 와이프’의 이상엽 감독과 ‘런 온’의 박시현 작가가 함께 한다.
송중기는 ‘로맨스 장르’에서 유독 ‘고타율’을 자랑해왔다.
2012년 선보였던 ‘늑대소년’을 통해 그는 누적 관객 706만 명을 넘어서며 국내 멜로영화 최다 스코어를 세운 바 있다. 2016년 방영된 ‘태양의 후예’ 경우 시청률 30%를 돌파하는 한편, 사전 제작 드라마 시대를 연 ‘뉴 노멀’(새로운 기준점)이 되기도 했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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