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떠올리는 '한국다움' 1위는 한류.2위는 IT 인프라

표언구 2025. 9. 6.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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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기사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한 장면


외국인이 가장 먼저 '한국다움'으로 떠올리는 분야는 음악, 영화, 드라마 등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한류'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이하 CICI)은 지난달 11∼31일 한국인과 외국인 각 203명씩 총 406명을 대상으로 '한국다움은 무엇인가? K-컬처의 확산과 한국 이미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응답자들은 '외국인이 떠올리는 한국다움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이하 복수응답)라는 질문에 한국인(94.58%)과 외국인(93.10%)을 가리지 않고 압도적으로 '한류스타일'을 꼽았습니다.

2위는 '인터넷·모바일 기술 등 첨단 IT 인프라'(한국인·52.71%)와 '전통미'(외국인·41.87%)였고, 3위는 '안전하고 치안이 잘된 사회'(한국인·25.62%)와 '인터넷·모바일 기술 등 첨단 IT 인프라'(외국인·32.02%)였습니다.

'최근 한국의 이미지 상승에 기여한 사건이나 흐름'으로는 한국인(93.10%)과 외국인(95.07%) 모두 '한국 드라마·영화의 글로벌 흥행'이라고 답했습니다.

CICI는 "지난 6월 공개된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역대 넷플릭스 영화 시청 수 1위에 등극하며 K-콘텐츠가 세계적 브랜드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줬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인과 외국인 모두 2위로 'K팝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투어', 3위로 '한국인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을 선택해 대중문화와 순수예술 등 문화 분야에서의 선전이 국가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응답자들은 '앞으로 세계를 사로잡을 K-컬처의 미래 모습'으로는 한국인(71.92%)과 외국인(77.83%) 모두 '전통·미래, 한국·세계가 결합한 융합 콘텐츠'라고 답했습니다.

또 '한국의 디지털 문화 중 외국인들이 특히 흥미로워할 요소'로는 한국인(85.71%)과 외국인(92.12%) 모두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 등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기반 한국 드라마·영화'를 들었습니다.

CICI는 "K-드라마와 영화과 글로벌 OTT 플랫폼의 주요 콘텐츠로 자리 잡으면서 한국의 디지털 문화가 세계 대중문화의 한 축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우리 사회의 극단적 이념 대립은 국가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근 한국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 이슈'에 대한 질문에 한국인(79.80%)과 외국인(80.79%) 모두 '극단적 이념 대립'을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2위는 '사회 갈등 분출'(한국인 41.87%·외국인 30.05%)였고, 3위는 '과도한 경쟁 문화와 스트레스'(한국인 29.06%·외국인 27.09%)였습니다.

CICI는 "정치적 양극화, 세대 간 가치관 차이, 지역 간 갈등 등 사회 전반에 걸친 분열이 해외 언론에도 보도되면서, 한국 사회의 긴장도가 국가 이미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응답자들은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해 한국이 우선으로 강화해야 할 분야'로 한국인(81.77%)과 외국인(77.34%) 모두 '교육 및 인재 양성'을 택했습니다. 또 '2∼3년 후 외국인들이 한국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될 이미지'로는 한국인(84.24%)과 외국인(85.22%) 모두 '기술 혁신과 디지털 선진국'을 꼽았습니다.

TJB 대전방송

(사진=연합뉴스)

표언구 취재 기자 | eungoo@tj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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