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열차 안에서 김정은 옆에 앉은 김주애…북한, 김정은 평양 복귀 알려

오남석 기자 2025. 9. 6.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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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항일전쟁 승리 80주년'(전승절) 기념행사 참석을 마치고 평양으로 돌아온 소식을 주민들에게 알렸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전승절 행사에 동행해 '후계자 낙점' 가능성이 제기된 김주애가 김 위원장 옆에 있는 사진들도 공개했다.

노동신문은 또 평양역으로 추정되는 곳에 김 위원장에 이어 김주애가 열차에서 내리는 사진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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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용열차 안에서 김 위원장 옆에 딸 김주애가 서 있는 모습. 북한 매체들은 김 위원장이 중국 방문을 마치고 평양에 도착했다고 6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항일전쟁 승리 80주년’(전승절) 기념행사 참석을 마치고 평양으로 돌아온 소식을 주민들에게 알렸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전승절 행사에 동행해 ‘후계자 낙점’ 가능성이 제기된 김주애가 김 위원장 옆에 있는 사진들도 공개했다.

노동신문은 6일 1면에 “김정은 동지께서 9월 5일 오후 중화인민공화국 방문을 마치시고 평양으로 돌아오시였다”고 보도했다. 관영 라디오 조선중앙방송도 김 위원장의 귀환 소식을 오전 6시 보도 첫 꼭지로 알렸다.

조선중앙통신은 대외용 성격이 짙은 반면 노동신문과 조선중앙방송은 주민들이 직접 보고 듣는 대내용 매체다.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의 딸 주애가 전용열차 안에서 아버지 곁에 서 있는 사진을 지면에 실었다. 최선희 외무상과 조용원·김덕훈 노동당 비서, 김성남 당 국제부장, 주창일 당 선전선동부장, 김재룡 당 규율조사부장, 김용수 당 재정경리부장 등 김 위원장의 방중 일정을 수행한 간부들도 같이 있는 사진인데, 김주애가 김 위원장에 가장 가까이 위치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 방문을 마치고 평양에 도착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5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딸 주애와 함께 전용열차에서 내리고 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노동신문은 또 평양역으로 추정되는 곳에 김 위원장에 이어 김주애가 열차에서 내리는 사진도 보도했다.

북한 내부 매체는 김주애의 김 위원장 동행을 전할 때 일반적으로 ‘사랑하시는 자제분’ 등으로 호칭하지만, 이날은 김주애에 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이번 전승절 참석차 전용열차를 이용해 지난 2일 베이징에 도착했다. 3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톈안먼 망루에 나란히 서서 열병식을 참관했다. 방중 기간 시 주석 및 푸틴 대통령과 각각 양자회담을 가진 김 위원장은 4일 오후 10시쯤 베이징역을 떠났다.

김 위원장의 이번 5차 방중은 4박 5일간 이뤄져, 역대 최장으로 기록됐다.

오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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