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면적 6배’였던 세계 최대 빙산, “몇 주 안에 소멸될수도”

송혜진 기자 2025. 9. 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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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英 런던 크기 만큼 줄어들어
서울 면적의 5배 달하는 세계 최대 크기를 자랑했던 거대 빙산 'A23a'가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계속 쪼개지고 무너지면서, 몇 주 안에 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연합뉴스

서울 면적의 5배 달하는 세계 최대 크기를 자랑했던 거대 빙산이 몇 주 안에 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최근 영국 남극조사단을 비롯한 국제 해양 연구진은 ‘A23a’라는 이름의 거대 빙산이 최근 빠르게 여러 조각으로 무너지고 있고, 이 속도가 계속된다면 몇 주 안에 소멸될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서울 면적의 5배 달하는 세계 최대 크기를 자랑했던 거대 빙산 'A23a'가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계속 쪼개지고 무너지면서, 몇 주 안에 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로이터

‘A23a’는 1986년 이후 ‘현존하는 최대 빙산’으로 불린 거대 빙산이다. ‘메가버그(megaberg)’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서남극 대륙의 필히너 론네 빙붕에서 분리된 뒤 30년 넘게 남극 해저에 갇혀 있다가 지금은 영국령 사우스조지아섬 주변을 떠다니고 있다. 한때 약 1조 미터t 무게와 3672㎢의 면적에 달했다. 서울시 전체의 약 6배 크기에 해당하는 크기다.

문제는 이 빙산이 지구 온난화의 영향을 계속 받고 있는데다, 수온이 높은 남극 순환류와 접촉하면서 더욱 빠르게 녹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는 처음 크기에서 이미 절반 가량이 사라져 면적이 1700여㎢로 줄어든 상태다. 영국 런던과 거의 비슷한 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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