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이민정 논란은 액땜? '어쩔수가없다', 베니스 트로피 품을까 [M-scope]

장민수 기자 2025. 9. 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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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베니스영화제에서 낭보를 전해올까.

박찬욱 감독은 베니스에서 2005년 '친절한 금자씨'로 젊은사자상, 미래영화상, 가장 혁신적인 영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과연 이 같은 논란이 수상의 감동을 배가시키기 위한 액땜이자 극적 장치였을지, 베니스영화제 시상식은 6일 오후 7시, 한국 시각으로는 7일 오전 2시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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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후보
2012년 고 김기덕 '피에타' 이후 13년만 수상 여부 관심

(MHN 장민수 기자)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베니스영화제에서 낭보를 전해올까.

지난달 27일(이하 현지 시각) 개막한 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가 오는 6일 경쟁 부문 시상식을 개최하며 폐막한다.

경쟁 부문 시상식에서는 최고 영예인 황금사자상을 비롯한 주요 부문의 시상이 이뤄진다. 한국 영화 중 유일하게 후보에 오른 '어쩔수가없다'는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프랑켄슈타인', 노아 바움백 감독 '제이 켈리', 짐 자무쉬 감독 '파더 마더 시스터 브라더',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 '부고니아' 등 21개 작품과 경쟁한다.

'어쩔수가없다'는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가족과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에 도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 등이 출연하며, 오는 24일 국내 개봉한다.

지난달 29일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상영된 후 9분여의 기립박수와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해외 매체들도 호평을 보내며 수상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한국 영화가 경쟁 부문에 진출한 것은 2012년 고(故)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 이후 13년 만이다. 당시 '피에타'는 최고 영예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박찬욱 감독은 베니스에서 2005년 '친절한 금자씨'로 젊은사자상, 미래영화상, 가장 혁신적인 영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년 만의 수상으로 한국 영화계에 위상을 재확인시킬지 주목된다.

'어쩔수가없다'는 또한 오는 17일 개막하는 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으며, 2026년 열릴 미국 아카데미 영화상에 한국 대표 출품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여러모로 수상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배우들을 둘러싼 크고 작은 이슈로 주목받기도 한 '어쩔수가없다'다.

앞서 제작발표회 당시 이병헌이 "손예진은 아역 배우 질문에 한 번도 대답을 안 하더라"고 농담 섞인 발언을 했는데, 이후 손예진이 아역 배우를 무시했다며 '인성 논란'으로 번졌다. 결국 해당 아역의 어머니가 사실이 아니라며 해명했고,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베니스로 떠난 뒤에는 이병헌을 내조하러 동행한 아내 이민정의 SNS 사진 한 장이 문제가 됐다. 성당 내부 십자가 예수상을 배경으로 명품 가방을 과시하는 듯한 포즈가 '신성 모독'이라며 일부 누리꾼의 불편을 샀다. 이에 이민정은 "성당이 아니라 호텔 행사장 겸 레스토랑"이라고 해명하면서 "불편 드렸다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과연 이 같은 논란이 수상의 감동을 배가시키기 위한 액땜이자 극적 장치였을지, 베니스영화제 시상식은 6일 오후 7시, 한국 시각으로는 7일 오전 2시부터 시작된다.

 

사진=MHN DB, 로이터/AP/연합뉴스, 이민정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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