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관, 106kg 거구 시절 춤 연습…주병진 눈에 띄어 ‘소방차’ 데뷔

김승혜 MK스포츠 기자(ksh61226@mkculture.com) 2025. 9. 6.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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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원관이 어린 시절 마포에서의 특별한 추억과 소방차의 탄생 비화를 풀어놨다.

정원관은 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에 출연해 "우리 집이 옛날에 벽돌 공장을 했다. 집이 마포라 한강까지 뛰어가면 5분 정도 걸렸다. 그 당시 집 앞을 돛담배가 지나갔다"고 회상했다.

정원관은 "지금의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양현석은 이태원 '문나이트'에서 춤을 췄고, 나는 강남 '채널V'에서 연습했다. 당시 채널V의 사장은 개그맨 주병진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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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원관이 어린 시절 마포에서의 특별한 추억과 소방차의 탄생 비화를 풀어놨다.

정원관은 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에 출연해 “우리 집이 옛날에 벽돌 공장을 했다. 집이 마포라 한강까지 뛰어가면 5분 정도 걸렸다. 그 당시 집 앞을 돛담배가 지나갔다”고 회상했다. 이어 “충격적인 건 그 시절 한강에 백사장이 있었다”며 “인천에서 배가 들어오고 나가던 시절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MC 송승환은 “나도 한강 백사장에서 수영했던 기억이 있다”고 맞장구쳤다.

정원관은 마포 공덕오거리에서 태어나 초등학교를 마친 뒤 성북동으로 이사해 고등학교까지 다녔다. 그의 모교인 경신고등학교는 축구와 유도로 유명했으며, 선배로는 축구감독 박항서와 차범근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송승환은 “내가 다닌 보성중학교와 경신고가 정문을 마주 보고 있어 자주 부딪혔다. 경신고 학생들이 워낙 주먹이 세서 맞은편 보성고 학생들이 곧잘 당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정원관이 어린 시절 마포에서의 특별한 추억과 소방차의 탄생 비화를 풀어놨다. 사진=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
학창시절 기억도 전했다. 정원관은 “어릴 적에는 엔터테이너 기질이 없었다. 교련시간에 선생님이 크게 소리 질러보라 하셔서 ‘야!’ 하고 외친 뒤 학도호국단 단장을 맡아 3년 동안 학생들을 관리했다”고 말했다. 또 “고2 때 비틀즈 노래를 좋아하는 친구를 만나 드럼을 쳤다.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 밴드부 활동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함께 거론된 노사연과의 에피소드도 눈길을 끌었다. 노사연은 과거 “태어날 때 4kg이 넘는 우량아였다”고 밝힌 바 있다. 정원관은 “나도 4kg 넘게 태어났다. 예전에 노사연 누나와 이 얘기를 한 적이 있는데, 우리 어머니도, 노사연 어머니도 애 낳다 죽을 뻔했다고 하셨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나는 3남 1녀 중 셋째인데, 내가 셋째가 아니었으면 어머니가 돌아가셨을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이후 정원관은 춤에 매료된 청춘 시절을 고백했다. 그는 “1979년 가족들이 호주로 이민 갔지만 적응하지 못해 먼저 한국으로 돌아왔다. 당시 몸무게가 106kg이었는데도 흑인들의 소울댄스에 빠져 나이트클럽 대형 거울 앞에서 혼자 춤을 연습했다”고 회상했다.

서울 춤꾼들의 활동지도도 언급했다. 정원관은 “지금의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양현석은 이태원 ‘문나이트’에서 춤을 췄고, 나는 강남 ‘채널V’에서 연습했다. 당시 채널V의 사장은 개그맨 주병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병진이 나를 유독 예뻐했다. 그 인연으로 KBS에 놀러 갔다가 ‘젊음의 행진’ 윤인섭 PD를 처음 만났다. 그 자리에서 춤을 춰보라는 권유를 받고 내 실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결국 이 만남이 운명처럼 이어졌다. 정원관은 “그렇게 시작된 게 ‘짝꿍’ 프로그램이었다. 나는 이상원과 함께 뒤로 들어왔고, 김태형은 공채로 들어왔다. 이후 우리가 그룹 ‘소방차’로 활동하게 됐다”며 탄생 비화를 공개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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