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간장치킨" 불티나게 팔리더니…10년간 4000만개 판매 대박 비결은

차현아 기자 2025. 9. 6.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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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바람을 타고 K푸드가 세계로 시장을 넓히고 있다.

올해로 짧게는 열살(10주년), 길게는 백살(100주년)을 맞는 'K푸드'의 히트상품을 찾아 소개한다.

"기존 간장치킨처럼 소스를 겉에 바르는 방식이 아닌, 차별화된 우리만의 조리 방식을 개발했습니다. 10년 간 사랑받은 비결이죠."

이석동 bhc 메뉴개발팀장은 지난 4일 서울 서초구 bhc 서초교대점에서 진행된 '맛초킹' 10주년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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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10년 맞는 히트 K-푸드]bhc "차별화된 조리방식으로 바삭함·짭짤함·중독성 집약"
[편집자주] [편집자주] 한류 바람을 타고 K푸드가 세계로 시장을 넓히고 있다. K푸드의 세계화는 한국에서 히트한 먹거리가 다른 나라에서도 먹힌다는 점을 증명했다. 올해로 짧게는 열살(10주년), 길게는 백살(100주년)을 맞는 'K푸드'의 히트상품을 찾아 소개한다.

bhc의 맛초킹과 맛초킹 소스를 기반으로 한 사이드 메뉴(맛초타코야키, 맛초킹라이스 등)./사진제공=bhc

"기존 간장치킨처럼 소스를 겉에 바르는 방식이 아닌, 차별화된 우리만의 조리 방식을 개발했습니다. 10년 간 사랑받은 비결이죠."

이석동 bhc 메뉴개발팀장은 지난 4일 서울 서초구 bhc 서초교대점에서 진행된 '맛초킹' 10주년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맛초킹은 2015년 7월 첫 선을 보인 bhc의 스테디셀러이자 간판 메뉴다. 이 팀장은 맛초킹을 개발한 '탄생 공신'이다.

맛초킹은 '맛의 한계를 초월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름처럼 기존 간장치킨의 한계를 넘고 '바삭함, 짭짤함, 중독성' 등 소비자들이 열광하는 맛을 집약한 메뉴다. 숙성 간장과 꿀을 조합한 오리엔탈 블렌드 소스에 청양고추, 홍고추, 마늘, 흑임자, 대파 등을 더해 달콤하면서도 짭짤하고 알싸한 풍미를 구현했다.

10년 전 치킨 시장은 양념과 후라이드의 전통적인 양대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간장치킨은 브랜드 별 차별성이 약하다는 한계가 있었다. 당시 시중에 출시된 간장치킨은 후라이드 치킨에 소스를 바르는 방식이다보니 소스가 치킨에 잘 스며들지 않는다는 문제점도 있었다. 특히 간장치킨은 붉은 소스를 사용하는 양념치킨에 비해 시각적 자극도 덜하고 입 안에 남는 여운이 가볍다는 소비자 반응이 많았다.

bhc는 소스가 치킨에 잘 버무러져 있으면서도 쫀득한 식감을 주는 요리 같은 치킨을 개발하고자 했다. 다만 그러려면 매장에서 직화로 요리를 해야 하는데 조리 과정이 까다로워지고 운영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문제가 생긴다. bhc는 매장 운영 효율성을 살리면서도 치킨을 요리답게 완성할 수 있도록 불향을 입힌 듯한 농축 소스를 개발하는 데 주력했다. 맛초킹은 소스 개발에만 6개월이 걸렸다.

이 팀장은 "두껍게 발려 다소 찐득한 느낌을 주는 기존 양념치킨들의 양념과 달리 맛초킹은 중화요리처럼 겉표면에 소스를 조금 얇게 발라 바삭함과 쫀득함을 모두 살린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차현아 기자.


오랜 기간에 걸쳐 개발된 메뉴다보니 완성된 후 bhc 내부에서도 '대박'을 자신했다는 전언이다. bhc 관계자는 "검은깨, 홍고추, 청양고추 등을 토핑으로 더해 시각적인 완성도를 높였고 이러한 차별화 포인트 덕분에 고객 반응 역시 긍정적일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실제로 출시 후 기대대로 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실제 맛초킹은 출시 1년 만에 580만개가 팔렸으며 매년 평균 400만개가 꾸준히 팔린다. 출시 10년이 지난 지금은 맛의 도파민을 일으킨다는 '도파민 치킨'이라는 새로운 컨셉으로 MZ세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맛초킹은 치킨을 넘어 다양한 메뉴에서 '도파민 터지는 맛'을 구현하고 있다. 맛초킹 소스를 사용한 사이드 메뉴로는 맛초타코야끼, 맛초킹라이스, 특수매장에서 판매되는 맛초킹버거가 있다. 가정간편식(HMR)으로는 찹닭가슴살, 홀닭가슴살, 닭가슴살 큐브가, 편의점에서는 맛초킹 삼각김밥과 맛초킹 김밥 등이 출시됐다.

한편 bhc는 이번 10주년을 기념해 고객 감사 이벤트도 준비했다. 지난 2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자사 앱을 통해 세 차례에 걸쳐 프로모션이 진행되는데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에어, 모바일 상품권, bhc 금액권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bhc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와 의미있는 여정을 이어가며 새로운 메뉴와 즐거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오는 11월 신제품을 통해 치킨 시장에 다시 한 번 강렬한 반향을 불러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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