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물 '빈집'이 '임영웅 팬 순례지'로…접경지역의 놀라운 변신

한준석 기자 2025. 9. 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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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2018년부터 접경지역 빈집 500여 호 정비
단순 철거 넘어 정원·주차장 조성…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파주시 마을정원 철거전후.[사진=경기도]

[경기 = 경인방송]

(앵커)

오랫동안 방치돼 마을의 골칫거리였던 빈집이, 이제는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팬들의 성지로 탈바꿈했습니다. 

경기도의 빈집 정비 사업이 지역에 가져온 놀라운 변화를 한준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파주시 조리읍의 작은 마을. 

예전에는 흉물스러운 빈집 때문에 주민들의 한숨이 깊었던 이곳이 지금은 아름다운 정원으로 변했습니다. 

형형색색의 꽃과 나무가 가득하고, 마을 주민들이 함께 쉬고 교류하는 공간이 됐습니다.

이 모든 변화는 경기도의 '빈집 정비 사업' 덕분입니다. 

특히 이 정원은 가수 임영웅의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팬들 사이에서 '웅지순례지'로 불리며 전국적인 명소가 됐습니다. 

조용했던 마을은 활기를 되찾았고, 팬들은 이곳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곳 주민은 "예전에는 흉물스러워서 보기 싫었는데, 이제는 마을의 자랑거리가 됐다"라며 "외지에서 손님들이 찾아와 마을이 더 활기차졌다"고 했습니다.

이웃 연천군 청산면에서도 비슷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안전과 위생 문제로 주민들을 불안하게 했던 빈집이 철거되면서 마을 환경이 깨끗해지고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아졌습니다.

경기도는 2018년부터 고양, 파주, 동두천 등 7개 접경지역에서 500호가 넘는 빈집을 정비했습니다. 

단순 철거를 넘어 주민들의 아이디어를 반영해 마을정원이나 공공주차장 등 새로운 공간을 창출했습니다.

[전혁/접경지개발팀장: 빈집 정비는 단순히 건물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주민과 함께 새로운 생활공간을 만들어가는 일입니다. 접경지역 전역으로 사업을 넓혀 주민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마을을 만들어가겠습니다.]

경인방송 한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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