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률 3.5대1?...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컨소시엄 구성 물밑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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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부동산이나 음악저작권을 조각투자하는 장외거래소(유통 플랫폼) 인가 업체수를 최대 2곳으로 확정하면서 핀테크 업계와 증권업계의 물밑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6일 금융당국과 핀테크업계에 따르면 금융위가 발표한 조각투자 증권 장외거래소 인가(신탁수익증권 유통·투자중개업) 후보군으로는 한시적 제도인 샌드박스(혁신금융서비스) 참여기업인 7개 기업이 물망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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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부동산이나 음악저작권을 조각투자하는 장외거래소(유통 플랫폼) 인가 업체수를 최대 2곳으로 확정하면서 핀테크 업계와 증권업계의 물밑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달말까지 관련규정을 정비해 예비인가 신청을 받을 예정인데 참여 기업의 컨소시엄 구성이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6일 금융당국과 핀테크업계에 따르면 금융위가 발표한 조각투자 증권 장외거래소 인가(신탁수익증권 유통·투자중개업) 후보군으로는 한시적 제도인 샌드박스(혁신금융서비스) 참여기업인 7개 기업이 물망에 오른다. 루센트블록, 카사, 펀블, 뮤직카우, 에이판다, 갤럭시아머니트리, 한국ST거래 등이다. 이들이 유통 인가를 받게되면 정식으로 금융투자사로 전환해 조각투자 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
가장 전면에 나선 곳은 루센트블록이다. '소유'를 운영하는 부동산 신탁수익증권 발행 유통플랫폼으로 샌드박스 3년간 11건의 자산을 완판했다. 루센트블록은 카사, 펀블과 함께 부동산 발행인가를 신청했다가 철회한 후 유통 플랫폼으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사와 펀블은 발행인가를 신청한 상태다. 당국이 이해충돌을 이유로 발행·유통 겸업을 금지하면서 사업영역을 한쪽으로 확정해야 한다. 항공기 엔진 조각투자 플랫폼 갤럭시아머니트리도 최근 발행업 인가 신청을 공식화했다.
발행업에 전념하면서도 유통업(거래소) 인가를 받아 매각하는 방안을 고려하는 곳도 있다. 음원 IP(지식재산권) 조각투자 플랫폼 뮤직카우는 발행업(투자중개업)에 전념하기로 공식화 한 가운데 유통업 매각을 조율 중으로 전해진다. 2년 추가로 샌드박스 예외규정을 받을 수 있지만 이번 제도 개선을 계기로 제도권 안에 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발행업을 공식화하는 곳도 유통업 인가 후보군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2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지난 5월 샌드박스 인가를 받은 한국ST거래는 곧바로 유통플랫폼 인가 도전 가능성이 있다. '맛집 조각투자'라는 참신한 사업모델로 소상공인(백년가게) 기반 투자계약증권 플랫폼이다. 특히 심사가점기준에 포함된 중소기업 기초자산 유동화라는 점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다.
이들 기업들은 인가 심사 가점 내용에 포함된 컨소시엄 구성에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통플랫폼의 인프라 등을 감안해 증권사와 조각투자사업자의 컨소시엄을 우대하고 있어서다. 다수의 증권사가 포함되면 거래지원과 투자자 확보에 유리해 가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는 추가 가점도 있어 관심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투자증권, IBK투자증권, BNK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DB금융투자, SK증권, DS투자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등 자산총계 10위권 밖에 포진한 증권사 8개사가 대상이다.
한 중기특화 증권사 관계자는 "조각투자 유통 플랫폼을 검토하고 준비하는 단계"라면서도 "(중기 특화) 가산점 있긴 하지만 다른 평가요소들이 많고 (2곳만 허용하다 보니) 인가를 확신할 수 없어 공개적으로 말을 아끼고 있다"고 말했다.
지영호 기자 tell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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