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화장실까지 챙긴 김정은…DNA는 다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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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중국 80주년 열병식 참석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한 가운데 본인이 탄 특별 열차에 전용 화장실을 만든 데 이어 북한 수행원들이 그가 앉았던 의자 등을 닦아내는 모습이 포착됐다.
DNA 등 생체 정보 유출을 염려한 의도로 보이는데 배설물 등을 통해서는 이미 잘 알려진 대로 여러 건강 정보를 유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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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초고도 비만…건강 상태 안 좋다 알려진 지 오래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중국 80주년 열병식 참석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한 가운데 본인이 탄 특별 열차에 전용 화장실을 만든 데 이어 북한 수행원들이 그가 앉았던 의자 등을 닦아내는 모습이 포착됐다.
DNA 등 생체 정보 유출을 염려한 의도로 보이는데 배설물 등을 통해서는 이미 잘 알려진 대로 여러 건강 정보를 유추할 수 있다. 뭘 먹었는지, 어떤 약을 복용 중인지는 물론 내분비 대사 질환, 암 등 각종 질병을 진단할 수 있을뿐더러 부계·모계 신체정보까지 알 근거가 된다.
앞서 2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김 총비서가 이용한 전용 열차에 특수 장비가 설치돼 있다고 한국·일본 정보기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건강 상태를 추적하거나 암살로 이어질 수 있는 생체 정보 유출을 차단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또한 텔레그램 등을 통해 김 총비서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 뒤 북한 수행원들이 그가 착석했던 의자 등받이에 팔걸이, 협탁 등 몸이 닿은 모든 곳을 닦았다. 그가 이용한 잔은 쟁반에 따로 담아 들고 나갔다.
지난 2018년 남북 정상회담 당시에도 북한 수행원들은 김 위원장이 앉았던 의자를 소독약 처리하거나 등받이를 닦아내는 등 고강도로 청소했다. 북한 내 군 시설이나 국영 공장을 시찰할 때도 전용 화장실과 개인 욕실을 차량에 실어 이동한다고 알려졌다.
배설물로 여러 건강 정보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당장 먹었던 음식, 복용하는 약을 알 수 있고 혈변을 보는지, 장에 염증이 있는지, 암이 있는지 등도 파악 가능하다. 대변은 색깔에 따라 추정할 수 있는 의심 질환이 상당히 다양하다.
선홍색의 혈변은 소장·대장·직장 같은 하부 위장관의 출혈을 의미한다. 이는 대장암, 대장 용종, 궤양성 대장염, 직장암, 치질(치핵), 치열, 치루 등이 원인일 수 있다. 검은색 대변은 식도, 위 등 상부 위장관에 출혈이 생겼다는 취지로 위식도 역류질환, 위염, 위궤양 등을 의심할 수 있다.
소변도 맑은 황갈색이자 옅은 맥주 빛깔을 띠는 게 정상이다. 붉다면 콩팥이나 요로계 질환 등이 있을 수 있다. 간염 등으로 황달이 심해지면 진한 노란색 소변이 나온다. 정밀 분석까지 이어지면 단백질이나 포도당 검출 여부로 콩팥 사구체 이상이나 당뇨병을 의심할 수 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일 김정은 당 총비서가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쇼전쟁승리(전승절) 80돌(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한 사실을 4일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6/NEWS1/20250906060134715bgee.jpg)
김 총비서의 몸무게는 140㎏대 중반, 초고도 비만이며 상당한 수면장애를 겪고 있다고 전해졌다. 외국 담배와 고급 안주를 다량 들여오며 알코올·니코틴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고 파악된다.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고 알려진 지도 오래다.
최근 기술 발전에 따라 혈액 한 방울로도 암 관련 유전 정보를 알 수 있는 '액체생검'도 진화했으며 장내 미생물 무리를 일컫는 마이크로바이옴을 둘러싼 진단도 화제가 되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으로 특정 개인이 가진 질병의 원인과 예후 등도 파악할 수 있다.
배설물뿐 아니라 타액·머리카락에서도 정보를 접할 수 있다. 남성에게 있는 Y염색체는 조부에서 부친을 거쳐 아들에게 유전된다. 김정일 국방위원장, 김일성 주석의 신체정보도 간파할 수 있는 셈이다. 또 미토콘드리아의 DNA는 모친에게서 유전돼 양친 신체정보의 근거가 될 수 있다.
활발하게 활용될 수 있는 유전자 검사로 예측할 수 있는 질환은 단일 유전 질환부터 다운 증후군 등 염색체 이상 질환에 암 등 다양하다. 치매, 당뇨, 파킨슨병도 물론이다. 조기 진단, 치료 계획 수립, 질병 예방 등에 적극 도입되는 추세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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