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500만원 버는데 커피값 4만원 쓰자, 백수 남편이 핀잔…다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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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벌이인 여성이 커피값으로 매달 4만 원씩 지출했다가 백수 남편과 다퉜다고 토로했다.
A 씨는 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외벌이로 500만 원씩 벌고 자녀는 없다. 돈 모으는 중인데 퇴사 후 이직 준비 중인 남편과 커피값으로 다퉜다"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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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외벌이인 여성이 커피값으로 매달 4만 원씩 지출했다가 백수 남편과 다퉜다고 토로했다.
A 씨는 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외벌이로 500만 원씩 벌고 자녀는 없다. 돈 모으는 중인데 퇴사 후 이직 준비 중인 남편과 커피값으로 다퉜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남편은 저와 같은 직군이고 벌이도 비슷했는데, 제가 외벌이로 일하는 동안에도 이전의 제 저축 규모는 일정 수준 유지하기로 합의해서 실천 중"이라며 "어제 고정적으로 나가는 제 월간 지출을 확인하다가 커피값 얘기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제 회사는 지하철역에서 1㎞ 정도 애매하게 떨어져 있다. 도보로 10분 정도"라며 "회사는 복지가 좋아서 커피 머신이 있고 당연히 공짜다. 하지만 여름에 힘들어서 매일 아침 역에서 내려 2000원짜리 저가 커피를 한 잔 사서 회사까지 걸어갔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한 달 스무번 출근하는 데 쓰는 돈이 교통비 9만 원, 커피 4만 원 등 총 15만원 정도라고 한다.
A 씨는 "출퇴근 시 자차는 너무 밀려서 불가능하고, K-패스 이용하는데 신분당선을 타서 교통비가 좀 많이 든다"고 부연했다.
이에 대해 남편은 "걷지 말고 버스 환승하면 무료니까 회사 가서 커피를 마셔라. 커피값 4만 원으로 차라리 공과금을 내자"고 주장했다.
A 씨는 "제가 지하철에서 내려서 지름길로 회사 가는데 870m 정도 걷는다"라며 "근데 지하철에서 내리고 버스로 갈아타고 회사 근처에서 내리는 코스는 지름길로 걸어가는 것보다 빠르지 않다. 환승하는 게 더 오래 걸린다"고 했다.
A 씨는 "커피로 4만 원 쓰는 게 그렇게 아까운가 싶다. 별거 아닌 일로 크게 싸웠는데 누가 사과해야 하냐?"고 물었다.
누리꾼들은 "남편이 일하면 커피값 4만 원 안 아껴도 세금 내고 저축도 할 수 있다", "일도 안 하면서 커피값이 아깝나?", "내가 내 돈 벌어서 하루에 커피 한 잔 마시고 싶다는데 그걸 못 먹게 하냐?", "4만 원이 아까우면 파트타임 아르바이트라도 해라", "커피값까지 통제하려고 하면 같이 못산다" 등 공분했다.
이후 A 씨는 "남편에게는 제가 먼저 화해하자고 얘기해 보겠다. 별 볼 일 아닌데 남편도 구직 기간이 길어지니까 요새 많이 예민해져서 그랬나 보다. 위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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