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줄 알았던 남편, SNS서 춤추는 모습…7년 만에 누명 풀린 여성

강성웅 인턴 기자 2025. 9. 6.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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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남편이 실종된 뒤 '남편 살해범'이라는 누명을 쓰고 홀로 아이를 키워야 했던 인도 여성의 억울함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한 영상을 통해 풀렸다.

인도 매체 타임스오브인디아는 3일(현지시간) 우타르프라데시주 하르도이에 거주하는 여성 쉬일루가 최근 인스타그램(Instagram)에서 7년 전 실종된 남편 지텐드라 쿠마르의 영상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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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인도에서 한여성이 실종된 남편이 다른여성과 찍은 영상을 발견했다.(사진=인디아투데이 캡쳐).2025.09.0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성웅 인턴 기자 = 7년 전 남편이 실종된 뒤 '남편 살해범'이라는 누명을 쓰고 홀로 아이를 키워야 했던 인도 여성의 억울함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한 영상을 통해 풀렸다.

인도 매체 타임스오브인디아는 3일(현지시간) 우타르프라데시주 하르도이에 거주하는 여성 쉬일루가 최근 인스타그램(Instagram)에서 7년 전 실종된 남편 지텐드라 쿠마르의 영상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쉬일루는 2017년 4월 쿠마르와 결혼했으나, 쿠마르가 금목걸이와 반지 등 지참금을 요구하며 폭력을 행사해 가정은 곧 파탄 났다.

같은 해 말 임신한 상태로 집에서 쫓겨난 그는 다음해 4월 첫 아이를 출산했지만, 쿠마르는 출산 직후 돌연 자취를 감췄다.

이후 쿠마르의 행방은 묘연했고, 오히려 남편의 가족은 쉬일루를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숨겼다"며 고발했다.

사건은 미제로 남았고, 쉬일루는 홀로 아이를 키우며 오랫동안 '남편 살해범'이라는 낙인을 감수해야 했다.

그러던 중 쉬일루는 최근 인스타그램에서 루디아나 지역에서 다른 여성과 춤을 추며 생활하는 쿠마르의 모습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해당 영상을 단서로 수사에 착수해, 의류공장에서 일하며 새 가정을 꾸린 쿠마르를 찾아 '중혼죄' 혐의로 체포했다.

쉬일루는 "임신 기간에도 방치되고 폭력까지 당했다. 내가 가장 필요로 했던 순간 그는 사라졌다"며 "7년의 기다림은 배신의 기억으로 끝났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062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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