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잘못까지 참회하는 자비도량참법

김정훈 2025. 9. 6.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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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성북동 길상사 자비도량참법에 참가한 불자들이 부처님 앞에 큰절을 올리고 있다. 가장 일반적인 수행법이기도 한 자비도량참법은 불교의 5대 명절 중 하나인 백중(6일)과 하안거 해제를 앞두고 열린다. 불자들은 1주일 동안 기도와 명상 그리고 독송을 통해 나와 남의 잘못은 물론 모든 중생의 업장을 내 허물로 삼아 참회하는 시간을 갖는다. 연중 두 번 열리는 이번 길상사 기도 법회에는 150명의 신도들이 참가했다. 법회에서 만난 조명자(68)씨는 “올여름 어느 때보다 무더워 심신이 힘들었다. 여름을 나면서 남에게 어려움을 주었을지 몰라 오늘 이 시간을 통해 뉘우치고 마음의 정화를 갖기 위해 법회에 참석하게 됐다”며 참가의 의미를 말했다.

사진·글=김정훈 기자 kim.jungh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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