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연쇄살인범 고현정, 子 장동윤 23년만 재회 "피 냄새가 나빠?" ('사마귀')

남금주 2025. 9. 5.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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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윤이 23년 만에 연쇄살인범인 엄마 고현정을 마주했다.

5일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살인자의 외출'에서는 정이신(고현정 분)이 교도소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결국 차수열은 정이신을 만나기로 결심했다.

정이신은 바로 "정호구나"라고 아들을 알아봤지만, 차수열은 "사담은 말아라. 가족 상봉 하러 온 거 아니다"라고 잘라 말하며 사건 파일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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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장동윤이 23년 만에 연쇄살인범인 엄마 고현정을 마주했다.

5일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살인자의 외출'에서는 정이신(고현정 분)이 교도소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남승시 대로변에서 살해 사건이 발생했다. 김나희(이엘)는 바로 피해자를 특정지었다. 피해자 물품은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지만, 피해자 발목에 전자발찌가 있었기 때문. 사건 현장을 보고 정이신을 떠올린 최중호(조성하)는 아래쪽부터 확인하라고 했다. 과거처럼 아래에서 잘린 혀가 나왔다. 최중호는 김나희에게 현장 보완을 철저히 하라고 당부했다.

2001년에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 세간에선 연쇄 살인 용의자를 속칭 '사마귀'로 불렀다. 발견된 피해자들이 아내를 비롯한 여성에게 폭력을 행사했거나 아동 학대 의심을 받던 남성들이었다는 점 때문이었다.

그러던 중 경찰인 차수열(장동윤)은 한 남편이 칼에 찔린 사건 현장에 출동했다. 죽어가던 남편은 자신을 찌른 사람의 인상착의를 말했지만, 차수열은 거짓말인 걸 눈치챘다. 범인은 마약 중독 아내였다. 옥상으로 도망친 아내가 딸을 들고 떨어뜨릴 듯 행동하자 차수열은 아내의 다리에 총을 쐈다.

차수열은 자신을 타박하는 노 계장에게 "엄마 아니다. 자식 죽이려는 엄마, 엄마 아니다"라고 분노했다. 노 계장은 "우린 처벌하는 사람이 아니고 범죄를 막는 사람이라고 몇 번 말하냐"라고 화를 냈지만, 차수열은 자리를 떴다. 차수열은 혼자 앉아 있는 딸을 보며 자신의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홍승표(이윤건)는 과거에 이어 사마귀 모방살인사건까지 맡은 최중호를 불러 걱정했다. 홍승표는 "사람을 다섯이나 죽인 연쇄살인범이 감옥을 호텔처럼 꾸며놓고 우리랑 똑같은 걸 먹고 마신다? 그것도 비밀리에 국민 세금으로"라고 밝혔다. 정이신은 수감 생활하다 죽은 걸로 알려져 있었다.

차수열을 찾아온 최중호는 "놈은 23년 전 살인을 그대로 따라 했다"라며 "정이신이 이 사건 돕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조건은 차수열이었다. 최중호는 "너를 통해서만 이야기하고 싶대"라며 자기 팀으로 들어오라고 했다. 차수열은 극대로 분노했지만, 최중호는 "살릴 수 있는 사람 모른 척하면 죽이는 거랑 뭐가 달라"라며 설득에 나섰다. 차수열은 "미쳤어요? 나한테 누구를 만나라고"라고 외쳤다.

결국 차수열은 정이신을 만나기로 결심했다. 정이신의 다른 조건이었던 교도소 밖에서 정이신을 재회한 차수열은 "정이신 씨"라고 밝혔다. 정이신은 바로 "정호구나"라고 아들을 알아봤지만, 차수열은 "사담은 말아라. 가족 상봉 하러 온 거 아니다"라고 잘라 말하며 사건 파일을 언급했다. 이에 정이신은 자신과 다른 점을 언급하며 웃었다.

차수열이 "사진 보며 웃던데 좋은가 보다. 옛날 생각 나서? 흥분되고 피 냄새도 나고"라고 하자 정이신은 다가와서 "피 냄새가 나빠? 너, 거꾸로 들어서서 내 배를 갈라야 꺼낼 수 있다고 하더라. 중간에 마취가 풀렸는데 견뎠다"라며 "피 냄새? 난 좋아. 네가 세상에 태어날 때 나던 냄새잖니"라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SBS '사마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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