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수륜면 ‘희망 나눔 텃밭’ 배추 1000포기 심어…올겨울 이웃돕기 밑거름
김정수 기자 2025. 9. 5. 21:56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배추·양파·고구마 재배해 판매 수익 전액 환원
김장 나눔 행사도 준비…“복지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겨울 만들 것”
5일 성주군 수성2리 희망 나눔 텃밭에서 수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배추 모종 심기 행사를 마친 뒤 단체사진을 찍으며 따뜻한 나눔 실천을 다짐하고 있다.
김장 나눔 행사도 준비…“복지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겨울 만들 것”

5일 이른 아침 성주군 수륜면 수성2리의 작은 텃밭에 푸른 싹이 심어졌다. 수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김경란, 민간위원장 박남주) 위원 30여 명이 줄지어 배추 모종을 하나하나 옮겨 심었다.
이날 텃밭에 정성껏 심긴 배추는 무려 1000포기. 단순한 재배가 아니라, 올겨울 이웃돕기를 위한 씨앗이었다.
협의체는 매년 '희망 나눔 텃밭'을 특화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위원들이 직접 기른 배추, 양파, 고구마 등을 수확해 판매한 뒤, 그 수익금을 지역의 취약계층을 돕는 데 사용한다.
박남주 민간위원장은 이날 현장에서 "이른 아침부터 많은 위원들이 함께해 감사하다"며 "정성껏 키운 배추가 어려운 이웃의 겨울을 따뜻하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란 공공위원장도 "협의체가 점점 성장해 든든하다"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이 없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특화사업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심어진 배추는 오는 11월 수확을 앞두고 있다. 협의체는 판매 수익을 다시 지역에 환원할 계획이며, 일부는 김장 나눔 행사로 이어져 소외된 이웃의 겨울 식탁에 직접 올라갈 예정이다.
앞서 협의체는 지난 6월 10일에는 텃밭에 고구마 모종을 파종했으며, 그달 18일에는 양파 수확한 바 있다. "함께 심고 함께 나눈다"는 수륜면 주민들의 연대가 올겨울 또 한 번 따뜻한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