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 탈선사고로 한국인 2명 사망…오늘 초기 조사 결과 발표

안다영 2025. 9. 5.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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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포르투갈 리스본의 전차 탈선 사고로 한국인 두 명도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한국인 부상자 한 명은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안다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탈선 사고로 부서진 케이블 전차 '푸니쿨라'의 잔해가 들어올려집니다.

사고 전차와 함께 케이블로 연결돼, 쌍으로 움직이던 아래쪽 다른 전차도 인양됐습니다.

사고 현장 인근엔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시민들이 놓고 간 꽃다발만 남았습니다.

[마르셀루 헤벨루 드 소자/포르투갈 대통령 : "유가족과 친구, 친지들, 그리고 외국인 희생자의 경우 그 동포들과 함께하며 슬픔을 나누는 시간입니다."]

희생자들의 신원도 대부분 파악됐습니다.

포르투갈 경찰은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 16명 가운데 두 명이 한국인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 외교부는 한국인 남성 1명, 여성 1명이 숨졌다고 확인했습니다.

또 부상 당한 다른 한국인 여성은 수술 뒤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본격 조사가 시작된 가운데, 소방당국 관계자들 사이에선 케이블이 끊어졌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다만, 한 현지 매체는 자체 입수한 문서를 토대로 해당 전차가 사고 당일 아침에도 점검을 받았고, 운행에 문제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카를루스 모에다스/포르투갈 리스본 시장 : "모든 푸니쿨라의 운행을 중단했고, 책임 소재를 가리기 위한 정보를 취합하고 있습니다."]

포르투갈 정부는 오늘 초기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45일 이내에 명확한 사고 원인을 담은 예비 보고서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영상편집:이웅/자료조사:강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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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영 기자 (brown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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