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망언·독립기념관 사유화 김형석, 김민전 주선으로 국회서 기자회견

장나래 기자 2025. 9. 5.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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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은 연합국의 승리로 얻은 선물'이란 광복절 기념사로 논란을 빚은 데 이어 독립기념관 사유화 논란을 일으켰던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오는 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의 입장을 밝히며 대국민 호소에 나설 예정이다.

김 관장은 오는 8일 오전 10시40분 국회 소통관에서 '대국민 호소문 발표' 기자회견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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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국회 소통관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지난 21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광복은 연합국의 승리로 얻은 선물’이란 광복절 기념사로 논란을 빚은 데 이어 독립기념관 사유화 논란을 일으켰던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오는 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의 입장을 밝히며 대국민 호소에 나설 예정이다.

김 관장은 오는 8일 오전 10시40분 국회 소통관에서 ‘대국민 호소문 발표’ 기자회견을 한다. 김 관장은 지난 5월22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있는 한 개신교회 신도 30여명이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종교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장소를 내어준 사실이 지난달 27일 뒤늦게 알려진 직후 공개 석상에서 자취를 감춘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다. 김 관장의 국회 소통관 회견은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의 주선으로 이뤄지게 됐다.

앞서 김 관장은 교회 신도들이 독립기념관 내 강의실에서 예배를 볼 수 있도록 했고 알오티시(ROTC) 동기회 행사를 대관료 없이 열어주는 등 기념관을 사적으로 이용한 정황이 제이티비시(JTBC) 보도를 통해 드러난 바 있다.

뉴라이트 역사관 논란 등에 이어 독립기념관 사유화 논란까지 겹치면서, 김 관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천안지역시민사회단체들은 물론 독립기념관 노조도 지난 4일 “김 관장이 독립운동 정신을 훼손하고 기관의 위상을 추락시켰다”며 자진사퇴를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에 돌입했다.

이에 앞서 충남도의회는 지난 2일 열린 제36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안장헌 의원이 대표 발의한 ‘독립운동 폄훼한 독립기념관장 파면 촉구 건의안’을 표결에 붙였으나, 다수당인 국민의힘의 반대에 막혀 부결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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