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유의 ‘한국인 300여 명 구금’…현재 상황은?
[앵커]
그럼 체포된 한국인들은 언제쯤 풀려나게 될지, 지금 상황은 어떤지, 워싱턴을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경수 특파원! 먼저, 한국인 3백여 명은 지금 어디에 구금돼 있는 겁니까?
[기자]
네, 공장이 위치한 조지아주에 있는 미 이민세관단속국의 구금 시설에 갇혀 있는 걸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조지아주 서배나에 있는 공장 건설은 현재 중단된 상태입니다.
우리 외교부는 주미대사관 총영사를 현지에 급파했고, 현장 대책반을 꾸리고 있는데요.
오늘 중에 영사 면담을 비롯해 조력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구금된 한국인 가운데는 회의나 협상, 교육 등을 체류 목적으로 하는 비자를 발급받고선, 현지에서 일을 했다, 그러니까 취업을 했다는 이유로 체포된 사람들이 다수 있는 걸로 알려졌는데요.
우리 외교 당국은 이런 부분에 미국 측의 오해가 있다는 점 등을 설명할 걸로 보입니다.
[앵커]
사태가 빨리 해결돼야 할 텐데요.
구금된 사람들은 언제쯤 풀려날 수 있겠습니까?
[기자]
현재로서는 예상하기 어렵습니다.
미국 측이 우리 설명을 수용한다면, 일부는 곧바로 풀려날 수 있지만, 경우에 따라선 장기간 조사나 재판을 거쳐야 할 수도 있습니다.
전례가 거의 없는 일인 데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민자 단속에 강경한 만큼 우리 정부도 쉽사리 장담하진 못하고 있습니다.
어떤 비자로 미국에 체류 중이었는지, 현지에서 어떤 활동을 했는지 등이 모두 다를 거기 때문에, 조사 결과에 따라 구금 기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외교부가 총력 대응에 나섰고,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한 우리 기업들도 적극 설득에 나선 만큼 트럼프 행정부의 판단을 일단은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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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 (ba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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