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계정 무단 접속...'시험 점수 등 털려'

제주방송 권민지 2025. 9. 5.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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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한 중학교에서 누군가 학생들과 교사들의 구글 계정에 무단 접속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계정엔 학생들의 수행평가 점수와 교사의 수업 자료 등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일은 교사와 학생들의 구글 계정 비밀번호가 일률적으로 설정돼 있어 손쉽게 접속할 수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학교 측 조사 결과 학생들과 교사들의 구글 계정에 누군가 몰래 접속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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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한 중학교에서 누군가 학생들과 교사들의 구글 계정에 무단 접속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계정엔 학생들의 수행평가 점수와 교사의 수업 자료 등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확인해봤더니 해당 학교 2학년 학생이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번 일은 교사와 학생들의 구글 계정 비밀번호가 일률적으로 설정돼 있어 손쉽게 접속할 수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권민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도내 한 중학교의 익명 SNS입니다.

학생들과 교사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내용이 올라왔습니다.

학교 측 조사 결과 학생들과 교사들의 구글 계정에 누군가 몰래 접속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접속 기간은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계정에 무단 접속한 건 이 학교 2학년 A군이었습니다.

A군은 학생들의 수행평가 점수와 이름, 학번 등 개인정보, 또 교사들의 수업 자료 등을 내려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계정 비밀번호들이 같은 번호로 설정된 데다, 아이디도 비슷하게 만들어져 손쉽게 접속할 수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피해 학생
"구글 아이디랑 비번이 다 똑같아서 선생님 거랑 애들 거를 몇몇 해킹해서 2학년은 거의 다 털렸고... 놀랐어요. 조금 기분 나쁘긴 해요. 찝찝하고..."

학교 측은 지난 2일 사안을 처음 인지해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A군은 심심해서 학교 계정에 접속하게 됐다고 해명한 가운데,

친구들에게 입수한 정보를 자랑하다가 접속 사실이 드러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보들은 다행히 외부로 유출되지는 않았고 A군 개인 드라이브에 저장돼 있었는데, 현재는 계정을 삭제 조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근실 / 제주자치도교육청 디지털미래기획과 사무관
"후속 조치로는 유출 사고 대응반 구축을 해서 지금 개인 정보 유출 접수 창구 및 민원 대응 창구를 지금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학교 측은 오늘(5) 피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가정통신문을 발송한 가운데,

이르면 다음주 중 해당 학생에 대한 생활교육위원회를 열고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JIBS 제주방송 권민지 (kmj@jibs.co.kr) 오일령(reyong51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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