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한남은 대출규제 ‘무풍지대’…100억 이상 주택 거래, 작년 보다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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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27 대출규제 등에도 불구하고 올 들어 100억원이 넘는 초고가 아파트 거래가 속속 체결되며 벌써 작년 한 해 거래 건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11건)과 용산구 한남동(11건)에서 올해 100억원 이상 초고가 단지 거래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최대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하는 6·27 대출규제 시행 이후에도 초고가 단지 거래는 4건이나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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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 290억 등 한강변 몰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재건축 단지 전경 [매경DB]](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5/mk/20250905210004887xiuo.jpg)

지역별로 보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11건)과 용산구 한남동(11건)에서 올해 100억원 이상 초고가 단지 거래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압구정에선 특히 재건축 단지 거래가 활발했다. 중심부 입지에 규모가 가장 커 대장주로 불리는 압구정3구역에서 7건, 재건축 속도가 제일 빠른 압구정2구역에서 4건이 각각 거래된 것이다. 압구정3구역은 최고 70층, 5175가구 규모, 압구정2구역은 최고 70층 2571가구 규모로 한강변 랜드마크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서울 성동구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경 [매경DB]](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5/mk/20250905210007473fazl.jpg)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최대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하는 6·27 대출규제 시행 이후에도 초고가 단지 거래는 4건이나 발생했다. 7월 들어 청담동 PH129 전용면적 274㎡(12층)가 190억원, 압구정동 신현대11차 전용면적 171㎡가 100억원에 각각 팔린 것이다. 물론 두 단지 모두 규제지역에 속한 만큼 토지거래허가 절차로 인해 계약일 신고가 늦어진 걸 수도 있다.
하지만 8월 들어서도 나인원한남 전용면적 244㎡(5층)가 167억원에, 같은 단지·평형 4층이 160억원에 각각 거래됐다. 6·27 대출규제로 인해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전반적으로 주춤한 것과는 사뭇 대조된다.
![서울 용산구 나인원 한남 전경 [매경DB]](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5/mk/20250905210008791kyna.jpg)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도 “상급지를 향한 똘똘한 한 채 수요가 심화되는 여파”라며 “선호지의 신축 공급이 희소한 것과도 맞물리는 이슈”라고 밝혔다. 수도권 도심에 대한 주택 공급 대책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으면 이 같은 현상은 계속 강화될 수 있는 것이다. 현 정부 주택 정책의 무게 추는 분양주택보다 임대주택에 쏠려 있기도 하다.
또한 함 랩장은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가 심해지며 초고가 아파트 거래 증가로 나타나는 것”이라며 “단지 브랜드와 입지가 자산가라는 사회적 입지를 대변하는 측면이 커지고 있어 수요가 늘어나는 듯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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