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뉴스] '드럼통' 들어갔던 나경원, 이번엔 "민주당이 골드문?"
[기자]
< 나경원의 멋진 '신세계' >
국민의힘이 나경원 의원을 법사위 간사로 지명하면서 법사위는 연일 바람 잘 날이 없는데요.
오늘(5일) 같은 경우에도 나경원 의원, 민주당이 회의를 독단적으로 진행한다면서 "나치 독재"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자 여당에서는 "나씨 독재 아니냐" 맞받아치는 장면도 있었고요.
이보다 앞서 나경원 의원이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민주당의 행태를 비판하면서 '공산당보다 더 하다', 영화 신세계의 조폭 그룹이죠. '골드문 이사회보다 더 조폭 같이 회의를 진행한다'고 비난했습니다.
어제도 비슷한 얘기를 했습니다.
[나경원/국민의힘 의원 (어제) : 지금 민주당의 의회 운영을 '공산당보다 더하다' '조폭 회의 아니냐' '영화 신세계의 골드문 이사회 아니냐' 이런 말 하지 않습니까.]
[앵커]
나치에 조폭에. 예상했던 것보다 법사위가 더 거칠어지는 것 같습니다.
[기자]
그런데 이제 나경원 의원이 영화 신세계를 좀 인상깊게 아니냐, 이런 평가도 나옵니다.
지난 4월, 대선후보 당내 경선 당시에 한 사진을 올렸습니다.
'드럼통에 들어갈지언정 굴복하지 않는다.' 상당히 논란이 됐던 사진인데 아시겠지만, 드럼통이라는 것은 신세계 영화에서 반대파를 처리할 때 쓰는 도구입니다.
이미 극우 사이트들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을 비난할 때 악의적으로 쓰는 표현이었는데 정치권에 가지고 온 것이었죠.
[나경원/당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신세계 영화의 드럼통이 무슨 의미인지도 아실 거고 결국은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는 많은 국민들이 '아 무섭다' 이런 생각을 좀 하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래서 당시 나경원 의원이 최종 4명 올라가는 본경선에서 역풍을 맞아서 탈락했잖아요.
[기자]
그런 분석들이 나왔죠. 어쨌든 나경원 의원이 당시 이 드럼통이라는 표현을 공식 제도권에서 사용하면서 이른바 '윤 어게인' 세력들도 일제히 동조를 했습니다.
계몽된 변호사죠. 김계리 변호사가 헌법재판소의 파면을 비판하면서 또 "드럼통에 들어가지 않으려면 이재명 대통령한테 투표하면 안 된다." 이런 식으로 주장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어떻죠. 극우세력이나 '윤 어게인' 세력들 이 대통령이 미국에 들어가지 못한다, 체포될 것이다, 이런 주장들 아무런 제약 없이 지금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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