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돌이' 레비 나간 토트넘, 대형 선수 영입으로 2027년 '유럽 제패' 꿈꾼다

김현수 기자 2025. 9. 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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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추후 대규모 영입을 예고하며 2027년까지 유럽 정복을 노린다.

영국 '팀토크'에 따르면 "토트넘은 전례 없는 정상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모멘텀을 이어가려는 의지도 강하다. 내년 선수 영입에 그 의지가 반영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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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추후 대규모 영입을 예고하며 2027년까지 유럽 정복을 노린다.

토트넘이 놀라운 소식을 알렸다. 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다니엘 레비가 약 25년 만에 이사회 의장직에서 오늘 물러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한 것. 2001년 토트넘 회장 취임 후, 이제까지 구단을 운영했던 레비의 사임 소식은 축구계를 떠들썩하게 했다.

레비의 재직 기간은 약 25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역대 최장기간 회장직을 역임한 기록으로 남게 됐다. 회장으로서 레비의 평가는 극명하게 갈린다. 신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건설해 재정 안정화를 이뤘다는 긍정적 견해가 있다. 영국 '가디언'에서 활동하는 조나단 윌슨 기자는 "레비가 만든 경기장과 훈련장은 유럽에서 으뜸이라 할만하다. 여기에 구단의 사업을 다각화해 럭비, 복싱, 대형 콘서트 등을 유치하며 수익을 창출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선수 영입에 지나치게 소극적이라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올여름에도 이러한 소극적 행보로 영입이 임박했던 모건 깁스-화이트, 에베레치 에제 등 이름값 있는 선수를 놓쳤다. 대신해 주앙 팔리냐, 사비 시몬스를 데려왔지만, 확실한 선수를 제때 확보하지 못한 점이 토트넘이 '빅클럽' 이상으로 도약하지 못한 원인으로 지적되기도 했다.

그랬던 토트넘이 레비 사임 후, 새로운 장을 열겠다고 선언했다. 영국 '팀토크'에 따르면 "토트넘은 전례 없는 정상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모멘텀을 이어가려는 의지도 강하다. 내년 선수 영입에 그 의지가 반영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토트넘의 이적 정책은 올여름부터 완전히 바뀌었으며, 그 기준을 훨씬 높이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더 높은 성과를 위해 곧 큰 투자가 이뤄질 것이다. 영입 계획은 아직 불확실하지만, 검증된 정상급 센터백과 새 공격수 영입이 포함될 것이다. 그 선수들을 바탕으로 유럽 무대 정상에 도전할 것이다"라고 더했다.

25년간 토트넘을 운영하며 파란만장한 역사를 남긴 레비. 그의 시대도 마침내 저물고 클럽은 새로운 변혁을 추구하고 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말처럼 새로운 시대를 맞이한 토트넘이 앞으로 어떤 비상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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