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조국혁신당 성비위에 "진보진영 뿌리 깊은 도덕적 파산"

이성현 기자 2025. 9. 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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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5일 조국혁신당에서 불거진 성 비위에 대해 "단순한 일탈이 아니라 진보 진영을 자처하는 세력들의 뿌리 깊은 도덕적 파산을 드러낸 사건"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피해자가 '동지라 믿었던 이들에게 성추행과 괴롭힘을 당했다'고 절규하는 동안 조국 전 장관은 침묵으로, 최강욱 전 의원은 막말로 상처를 덧내며 또다시 국민을 분노케 했다"며 "성평등을 외친다는 이들이 실제로는 피해자를 보호하기는커녕 2차 가해와 징계로 덮으려 한 것이다. 위선의 극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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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5일 조국혁신당에서 불거진 성 비위에 대해 "단순한 일탈이 아니라 진보 진영을 자처하는 세력들의 뿌리 깊은 도덕적 파산을 드러낸 사건"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피해자가 '동지라 믿었던 이들에게 성추행과 괴롭힘을 당했다'고 절규하는 동안 조국 전 장관은 침묵으로, 최강욱 전 의원은 막말로 상처를 덧내며 또다시 국민을 분노케 했다"며 "성평등을 외친다는 이들이 실제로는 피해자를 보호하기는커녕 2차 가해와 징계로 덮으려 한 것이다. 위선의 극치"라고 주장했다.

조국혁신당 성비위 사건은 지난 3월과 4월 당 소속 여성 당직자들이 상급자에게 반복적인 성추행과 성희롱을 당했다며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피해자들은 택시 안·노래방 등에서의 신체 접촉과 당 행사 중 성적 발언, 메신저를 통한 부적절한 애정 표현 등을 고소장에 담았다.

그러나 사건이 접수된 뒤 수개월간 피해자 보호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일부 조력자들은 오히려 징계를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결국 피해 당사자와 대변인까지 탈당 기자회견을 열며 지도부의 책임을 강하게 비판했고, 서울경찰청은 가해자로 지목된 당직자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나 의원은 이 같은 과정을 두고 "안희정, 박원순, 오거돈으로 이어지는 진보 진영의 성비위 스캔들은 이제 하나의 패턴이 됐다. 은폐, 축소, 2차 가해의 3단 콤보는 이들의 전매특허가 되어버렸다"며 "국민 모두가 뼈저리게 목격해 온 역사의 반복"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이런 자들을 사면·복권해 면죄부를 줬다"며 "파렴치한 위선을 서로 감싸며 공존하는 위선 기생 세력이 있는 한 제2, 제3의 피해자는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 의원은 "이를 외면하고 침묵해온 조국과 조국혁신당, 또 이들을 사면해주고 침묵한 이 대통령과 민주당은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진실을 밝히고, 피해자 보호와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 대책을 내놔야 한다"며 "그것이 최소한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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