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부부 '해군함정 술 파티' 의혹도 사실이었나‥특검, 경호처 압수수색
[뉴스데스크]
◀ 앵커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해군 함정으로 지인들을 불러 노래방 기계를 설치하고 폭죽까지 터뜨리며 술판을 벌였단 의혹과 관련해, 특검이 대통령 경호처를 압수수색했습니다.
당시 파티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김성훈 전 경호차장도 수사선상에 올랐습니다.
구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 2023년 8월 윤석열 전 대통령부부가 경남 거제에서 여름휴가를 보냈습니다.
격무에 시달려 휴식이 필요하다는 참모진의 건의가 있었다는 겁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건강하세요."
그런데 이 기간 해군 함정 위에서 술 파티를 가졌다는 의혹이 내란 사태가 터진 이후 폭로됐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의원(1월 14일, 내란국정조사 특위)] "노래방 기계까지 빌려다가 군 함정에서 술파티를 벌였다고 하고 지인들 보라고 거가대교에서 폭죽놀이까지."
폭죽까지 터뜨려가며 지인들과 함께하는 해상 술파티에 국방 자산인 해군 함정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의원(1월 14일, 내란국정조사 특위)] "항만지휘정, 귀빈정이라고 일명 알려져 있지요. 군의 안보 자산이 윤석열 부부의 유흥에 이용돼서야 되겠습니까?"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이 이 의혹과 관련한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호처에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하고 윤 전 대통령 휴가 관련 자료 등을 임의제출 형식으로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형근/'김건희 국정농단' 특검팀 특검보] "경호처를 동원한 해군지휘정 내 선상파티 의혹 사건과 관련하여 김건희 씨와 김성훈 전 대통령실 경호처 기획실장을 대통령 등의 경호법 위반, 직권남용금지 혐의로 수사 중이며…"
'尹 호위무사'로 불리며, 지난겨울 경찰·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막아선 혐의로 '내란'특검의 수사를 받고 있는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은 해상 술 파티를 주관한 인물로 지목돼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의 수사도 받게 됐습니다.
[윤건영/더불어민주당 의원-김성훈/당시 경호처 차장(1월 22일, 내란국정조사 특위)] "<대통령 휴가 때 폭죽 구매에 경호관들 동원한 적 있지요? '예, 아니오'로 짧게 답변하세요.> 폭죽을 산 적은 있습니다."
특검은 김건희 씨와 김 전 차장이 '해군 함정 선상 술파티'를 하기 위해 경호처 직원들에게 부당한 지시를 한 건 아닌지 들여다볼 계획입니다.
MBC뉴스 구나연입니다.
영상취재: 장영근 / 영상편집: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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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장영근 / 영상편집: 김정은
구나연 기자(kun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52985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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