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톡톡] "두 번 불렀지만" / "850만분의 1" / "거의 한 팀"
【 앵커멘트 】 정치권 소식, 국회팀 장가희 기자와 정치톡톡에서 짚어보겠습니다.
【 질문 1 】 "두 번 불렀지만". 누가 누구를 두 번 불렀다는 거죠?
【 기자 】 바로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두 번 불렀다는 겁니다.
박 의원은 최근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참석했었죠.
박 의원은 열병식 이후 다른 행사장에서 김정은 위원장 뒷좌석이어서, 우원식 국회의장과 함께 김 위원장을 두 번이나 불렀지만, 김 위원장이 자신을 봐주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 인터뷰 : 박지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제가 김정은 위원장에게 우원식 의장과 함께 가서 뒷좌석이니까 김정은 위원장님, 저 박지원입니다. 이렇게 두 번 얘기했어요. 그 북측 경호원들이 막기 때문에 뒤도 안 돌아보더라고요."
최선희 외무상은 심지어 자신을 보고도 외면했다고 했는데요.
그렇지만, 박 의원은 우리 측의 대화 시도가 북한에게 좋은 시그널로 인식됐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질문 1-1 】 우원식 의장은 앞서 김정은 위원장과 악수도 했잖아요?
【 기자 】 네, 맞습니다.
우원식 의장은 방중 일정을 마치고 오늘 귀국했는데요.
취재진에게 당시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우원식 / 국회의장 - "김정은 위원장님하고는 대기실에서 조우가 돼서 제가 '오랜만입니다. 7년 만이네요. 반갑습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고, 김정은 위원장도 작은 목소리로 '네 반갑습니다.'라고 답변하면서 악수를 했습니다."
우 의장은 김 위원장과 악수를 나눈 것 자체가 성과라고 자평했습니다.
【 질문 2 】 다음 키워드 넘어가죠. 장 기자, 850만분의 1, 거의 로또 수준을 말하는 것 같은데 무슨 말인가요?
【 기자 】 조국혁신당이 민주당과 합당할 가능성에 대해 이렇게 답했습니다.
▶ 인터뷰 : 황현선 / 조국혁신당 사무총장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로또도 확률은 제로는 아니지 않습니까. 850만분의 1 정도 되겠죠.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신념과 이상이 같은 거냐, 이 차이는 좀 있는 것 같습니다."
민주당과 합당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건데, 황 총장은 민주당이 조국혁신당을 과하게 견제하고 있다고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조 원장을 사면에 복권까지 한 건 정치활동을 하라는 대통령의 뜻이었을 것이라며조 원장이 좌측을 채워달라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질문 3 】 마지막 키워드, '거의 한 팀' 누구랑 한 팀이라는 말인가요?
【 기자 】 바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오세훈 서울시장을 두고 한 말입니다.
사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의 독주 속에 보수의 연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잖아요.
이 대표는 오늘 오 시장과 내년 지방선거에서 긴밀한 연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 인터뷰 :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BBS 라디오 '금태섭의 아침저널') - "오 시장님이야 정치적으로 저희랑 인적 교류도 많고 그건 거의 한 팀이라고 저희는 보고 있는 상황인데. 당이 다르다 보니까 좀 제한적인 연대가 가능한 상황인데."
여기에 공천 과정에서 잡음을 일으키며 갈등을 겪던 안철수 의원과도 특별한 관계임을 언급하며 연대 가능성을 시사했는데요.
하지만 한동훈 전 대표와의 연대에는 얼마나 전향적인 태도를 보이느냐에 달려 있다며 거리를 뒀습니다.
친한계의 영향력이 갈수록 줄고 있어 이들과의 정치적 연대가 큰 의미가 없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 앵커 마무리 】 네, 장 기자 잘 들었습니다. [장가희 기자, jang.gahui@mbn.co.kr]
영상편집: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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