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우환 그림' 보증서 보고도…김건희 "짝퉁 같다, 나라면 안 사"
[앵커]
김건희씨는 이번에도 아니라고 잡아뗐습니다. JTBC 취재결과 특검이 그림과 작품보증서의 사진까지 제시했지만 "나라면 이런 걸 사지 않았을 것"이라며, "짝퉁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나토 목걸이도 홍콩 가품이라고 했지만 곧바로 거짓임이 드러났습니다.
여도현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김건희씨는 오빠 장모 집에서 이우환 화백의 그림이 나왔는데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JTBC 취재결과, 김건희씨는 지난달 6일 조사에서 특검이 그림과 작품 보증서 사진을 눈 앞에 제시하며 출처를 물었지만 "절대 내 것이 아니다"며 "나라면 이런 것을 사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짝퉁으로 보인다"고도 했습니다.
이우환 화백 그림은 양평 고속도로 의혹 관련 압수수색이 진행된 지 이틀만에 김건희씨 오빠 집에서 오빠의 장모집으로 옮겨졌습니다.
김건희씨의 이런 거짓 주장은 처음이 아닙니다.
나토 순방 반클리프 목걸이 역시 오래전에 홍콩에서 산 모조품이라 주장했지만 판매자인 반클리프 직원의 진술과 제공자인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의 자수로 거짓말이 들통났습니다.
8쪽 분량의 자수서에 구체적인 제공 시기와 상황, 김건희씨가 "고맙다"고 했던 내용까지 담은 것입니다.
자수서와 목걸이 진품은 김건희씨 구속의 결정적 한 방이 됐습니다.
법원이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봤기 떄문입니다.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도 김건희씨는 관련없다 부인했지만 결국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서성빈/시계 구매자 : (김건희 씨가) 외국에 나가고 그럴 때 너무 그러더라. 너무 초라해서 시계 정도는 하나 있어야 하겠다고. 자기들 통장에서 돈 나오고 이런 거, 시계 산 거 나오면 좀 그렇다는 식으로 얘기를 하더라고.]
특검은 고가의 이우환 화백 그림이 공천 등의 대가로 건네졌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영상취재 홍승재 영상편집 류효정 영상디자인 조영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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