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성비위, 조국은 무관”…피해자측 “그래도 조국당 아니냐”

이영기 2025. 9. 5. 19: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국혁신당은 5일 당내 성 비위 사건과 관련해 불거진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 책임론에 선을 그었지만 피해자 측에서는 여전히 조 원장의 책임을 묻는 목소리가 나왔다.

조국혁신당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건 접수 시점 조 원장은 영어의 몸이었고, 당시 조사·징계 절차 책임이 있는 것은 저였다"며 "당헌·당규에 따라 당이 결정한 것을 조 원장과 연관 짓는 건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시절 사건 아냐”
피해자 측에서는 “싸우자는 건가”
조국혁신당 김선민 당 대표 권한대행이 5일 국회에서 열린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당내 성비위 사건과 관련한 입장을 말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조국혁신당은 5일 당내 성 비위 사건과 관련해 불거진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 책임론에 선을 그었지만 피해자 측에서는 여전히 조 원장의 책임을 묻는 목소리가 나왔다.

조국혁신당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건 접수 시점 조 원장은 영어의 몸이었고, 당시 조사·징계 절차 책임이 있는 것은 저였다”며 “당헌·당규에 따라 당이 결정한 것을 조 원장과 연관 짓는 건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신장식 의원도 “조 원장은 작년 대법원 확정판결 때부터 당원이 아니었고, 이 사건이 접수된 것은 그 이후의 일”이라며 “조 원장이 당 대표일 때는 이 사건을 인지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조국혁신당 의원들은 일제히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며 사과했다.

반면 피해자 측에서는 거듭 조 원장의 책임을 주장했다.

사건 피해자를 대리했던 강미숙 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감옥에 있는 조국이 무엇을 할 수 있었겠냐, 출소 후에도 혁신정책연구원장일 뿐인데 무슨 권한이 있다는 것이냐 묻지만, 조국혁신당은 좋든 싫든 조국의 당”이라며 “당원 여부, 권한 여부를 말하는 것은 형식 논리”라고 주장했다.

그는 “조 전 대표에게도 이 일은 당에서 절차대로 종결한 사건일 뿐, 사람은 후순위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피해자들을 대리했던 저와 정녕 싸우자는 것이냐. 싸우는 것은 검찰 기득권, 부당한 현실만으로 벅차다”고 했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