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가전전시회서 LG전자 AI가전 19대가 21대 된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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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 국제 가전 전시회(IFA)의 엘지(LG)전자 전시장에 들어서자 의문이 들었다.
엘지전자가 배포한 보도자료엔 "총 21대의 인공지능 가전을 오케스트라 공연장처럼 배치했다"고 쓰여있었으나, 실제로 세어보니 입구에 늘어선 가전제품은 19대뿐이었다.
이 제품 2대까지 합치면 입구에 배치한 가전제품 수가 19대에서 21대로 늘어난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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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 국제 가전 전시회(IFA)의 엘지(LG)전자 전시장에 들어서자 의문이 들었다. 엘지전자가 배포한 보도자료엔 “총 21대의 인공지능 가전을 오케스트라 공연장처럼 배치했다”고 쓰여있었으나, 실제로 세어보니 입구에 늘어선 가전제품은 19대뿐이었다. 이유가 뭘까?
엘지전자는 3745㎡(약 1100평) 규모의 전시관 입구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냉장고와 세탁기·건조기 등을 대거 배치했다. 오케스트라 공연장처럼 인공지능 가전제품들을 줄지어 세워놓고 ‘인공지능 가전의 오케스트라’라는 전시 주제를 부각한 셈이다. 회사 쪽 관계자는 “겉으로 보면 19대가 맞지만, 다른 제품의 아래에 설치한 ‘미니 워시’를 별도로 세면 21대가 된다”고 설명했다.

미니 워시란 기존 세탁기와 건조기 아래에 설치할 수 있는 크기가 작은 공간 절약형 세탁기 제품이다. 이 제품 2대까지 합치면 입구에 배치한 가전제품 수가 19대에서 21대로 늘어난다는 얘기다.
한편 엘지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이례적으로 텔레비전(TV) 전시 공간을 마련하지 않았다. 대신 전체 전시장의 절반 남짓을 기업 고객 전용 상담 공간으로 배치했다. 중국 기업들의 공세로 최근 영업적자를 낸 티브이를 전시에서 빼고 철저히 ‘실속’ 위주로 전시장을 차렸다는 의미다.

류재철 엘지전자 생활가전솔루션(HS) 사업본부장(사장)은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중국 가전기업들의 위협이 엄중한 건 사실이지만, 넘을 수 없는 수준은 아니라고 본다”며 “질적 성장과 맞춤형 제품 전략을 통해 유럽시장에서 5년 내 매출 2배, 1위 가전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했다.
베를린/박종오 기자 pjo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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