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추적] 이 대통령-여야 대표 3자 회동 성사 배경은?

2025. 9. 5.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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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3자 회동, 대통령실 출입하는 선한빛 기자와 더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선한빛 기자 나와있습니다.

【 질문1 】 다소 전격적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3자 회동이 성사됐는데, 어떤 배경이 있는 건가요?

【 기자 】 먼저 이 대통령의 의지는 컸죠.

그런데 장 대표가 단독회동을 요구하면서 한동안 교착상태에 빠졌었습니다.

【 질문2 】 그 와중에 단독회담을 대통령실이 받아줘서 성사됐다고 보면 될까요?

【 기자 】 야당과 대통령실이 서로 조금씩 물러선 결과라고 봐야겠습니다.

대통령실에서 3자 회동과 단독회담을 같이하는 형태, 이른바 절충안을 제안하면서 회동이 성사됐다고 합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협상이라는 게 한쪽에 100% 유리하면 협상이 되느냐"면서 서로 조금씩 양보한 결과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질문3 】 만나면 무슨 현안을 다루게 될까요?

【 기자 】 정해진 의제는 없다고 하지만 일단 최근 있었던 외교 성과에 대한 대통령의 설명이 있을 걸로 보입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원래 과거에 대통령이 정상 외교를 다녀오면 여야 대표한테 설명해왔는데 윤석열 정부에서 그게 다 망가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보통 이런 회동에선 의제를 제한하는 걸 야당이 원치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것이든 문제제기를 다 할 수 있는 형태가 야당에 좋기 때문이죠.

실제 국민의힘은 단단히 벼루는 모습입니다.

국민의힘 입장에서 이른바 '민주당의 입법 폭주'에 대한 문제제기가 거셀 수 있는데요.

이 대통령은 여당, 야당이 아닌 '모두의 대통령'이라는 걸 강조해 온 만큼, 대립하기 보다는 경청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큽니다.

【 질문4 】 이번 회동을 통해서 얼어붙은 여야 정국이 좀 풀릴 수 있을까요?

【 기자 】 과거 사례를 봐도 그게 쉽진 않아 보입니다.

지난해 4월 당시 야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만났는데 이재명 대표가 작심 발언을 15분 동안 쏟아냈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해 4월) - "제가 오늘 드리는 말씀이 거북하실 수 있을 텐데 그것이 야당과 국민들이 가지는 이 정부 2년에 대한 평가의 일면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번에도 장 대표 발언 수위가 세다면, 만나서 오히려 더 분위기가 냉랭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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