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크&인천] ‘전국 최대 규모’ 트레이더스 구월점, 오픈 세일에 구름인파
오픈 직후 900대 주차공간 이미 만차
‘김창수 위스키’ 126병 사인 이벤트
코베아 캠핑용품 세트 반값 할인도
다이소·올리브영 등 입점매장 차별점
오픈 특가를 노리고 멀리서 찾아왔어요.



5일 오전 9시 50분께 방문한 인천 남동구 트레이더스홀세일클럽(트레이더스) 구월점. 전국 트레이더스 중 최대 규모로 조성된 구월점이 처음 오픈하는 이 날 트레이더스 구월점 앞은 ‘오픈런’을 위해 줄을 선 인파로 가득했다. 트레이더스 구월점 앞 도로는 주차장으로 향하는 차량 행렬이 이어지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마트는 이날 오픈런을 위한 대기인원이 약 3천명에 달한 것으로 파악했다. 900대 규모의 트레이더스 구월점 주차장은 오픈 시간인 10시 전에 이미 만차를 기록했고, 오전 11시께에는 1천400대가 주차장에 들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현장에는 오픈 첫 날의 주차난을 예상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한 고객도 적지 않았다. 버스정류장에서부터 양 손에 장바구니를 지참하고 트레이더스 구월점으로 향하는 고객들이 눈에 띄었다.

어머니와 함께 오픈런 대기 줄에 합류한 이지예(33)씨는 “집 근처에 트레이더스 송림점이 있지만, 구월점 오픈 첫 날이라 이 곳으로 왔다”며 “전단지를 보니 오픈 세일하는 품목이 많아 삼겹살과 생필품 등을 사려고 하는데, 금방 매진될 거 같아 일부러 일찍왔다”고 말했다.

오전 10시 트레이더스 구월점의 문이 열리자 수많은 고객들이 매장 안으로 들어섰다. 오픈 직후에도 밀려드는 고객으로 수십분간 입장 대기줄이 이어졌고, 수많은 방문객의 수요에 밀려 한때 쇼핑카트가 부족한 상황이 생기기도 했다.

트레이더스 구월점은 이날 오픈 기념으로 ‘김창수 위스키 구월’ 상품을 126병 한정판으로 판매했다. 김창수 대표가 직접 126병 구매 고객에게 위스키 포장박스에 사인을 해주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김창수 위스키’를 구매한 유성준(31)씨는 “126병밖에 없는 희귀한 위스키이기 때문에 오늘 아침 7시부터 와서 기다렸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구매고객 이모(68)씨는 “김창수 위스키를 사려고 전날(4일) 오후 4시부터 기다렸다는 분도 있었다”며 “희소성 있는 위스키를 갖게 돼 기분이 정말 좋다”고 했다.
트레이더스 구월점에서는 이날 16만원 상당의 코베아 캠프원 카키에디션, 800도씨 미니오덕 등 인기 캠핑용품 세트를 한정 수량으로 반값(6만9천800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서울 신내동에서 지인과 함께 오전 7시에 오픈런을 했다는 이슬이(38)씨의 카트에는 캠핑용품과 각종 생활용품이 가득 담겨있었다. 이씨는 “저는 김창수 위스키 줄을, 지인은 캠핑용품 구매 줄을 각각 서서 기다렸다”며 “오늘이 오픈 첫 날이라 연차를 내고 서울에서 일부러 여기까지 왔다. 저렴한 가격에 캠핑용품을 구매해 아주 만족스럽다”고 했다.
입점 매장에 많은 공간 둬… 고객 쇼핑 트렌드 맞추려 노력



인천에서 송림점에 이어 두 번째 점포인 트레이더스 구월점은 전체 1만5천438㎡ 규모로, 전국 트레이더스 매장 중 가장 크게 조성됐다. 트레이더스 구월점은 전체 매장 중 약 40%에 이르는 약 5천851㎡를 테넌트(입점 매장) 공간으로 활용한 게 가장 큰 특징이다. 테넌트 공간에는 다이소·올리브영·자주·탑텐·챔피언 등 브랜드가 이달 내 순차적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노브랜드 매장도 826㎡ 규모로 들어선다.
이마트 관계자는 “인천 남동구 일대의 소비 잠재력 성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다른 지역 트레이더스와 일부 차별점을 뒀다”며 “다른 지점은 직영 매장에 중점을 뒀다면, 구월점은 테넌트(입점 매장) 공간을 많이 둬 고객들의 쇼핑 트렌드에 맞추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유진주 기자 yoopear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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