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in터뷰] '성비위 파문'에 고개 숙인 혁신당…조국 '입장문' 적절했나
■ 방송 : JTBC 이가혁 라이브 / 진행 : 이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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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강미정 전 조국혁신당 대변인. 그러니까 어제까지는 대변인이었는데 탈당을 했기 때문에 전이라고 하겠습니다. "8.15 사면을 기다렸고 바로잡힐 날을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더는 기다릴 필요가 없다는 것을 말입니다"라고 하면서 조국혁신당을 떠난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오늘까지도 계속 여러 비판과 따끔한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강미숙 조국혁신당 여성위원회 고문이 마지막까지 휴지 취급 받는다는 것 같다면서 SNS에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지금 조국혁신당에 대한 이 비판, 핵심은 뭐라고 보십니까?
[윤희석/전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 민주 진보 진영 내에서 인권 또 여성에 대해서 특히나 배려를 많이 할 수 있다 이렇게 저희가 믿고 있는데 이 진영 내에서 자꾸만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 것에 대한 실망이겠죠. 그리고 당이라는 것. 그것도 조국혁신당. 이곳에서는 이런 일이 만약에 벌어졌을 경우에 굉장히 신속하는 단호하게 신속하게 조치가 이루어졌을 거다 이렇게 봤는데 피해자에 대한 어떤 구제가 대단히 늦었고 그 과정에서 여러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 핵심 아니겠습니까? 지금 조국혁신당에서는 조국 대표만 중심으로 해서 판단을 하는 것 같아요. 비판이 조국 대표에게 가해지니까 조국 대표님은, 조국 대표님은 하면서 당대표 권한대행이 주인공이 마치 조국 대표인 것 같은 사과문을 발표를 했잖아요. 내용을 보면 피해자인 강미정 대변인에 대한 언급은 딱 한 번 있었고 다 조국 얘기만 합니다. 그러니까 이 핵심은 피해자에 대해서 어떻게 제대로 뭔가 피해를 구제하려는 노력을 했는가, 이게 아니라 정치적으로 공격받는 것을 막으려고 하는 것을 사과라는 형식으로 냈다는 거예요. 그만큼 성인지 감수성이라든지 이 사태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느냐 하는 정무적 감각. 두 가지 면에서 수준이하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저는 생각하고 이 부분에 대해서 조국 대표가 나는 그때 당원이 아니었기 때문에 개입할 수 없었다, 개입하면 사당이다? 그 말하는 것 자체가 사당이라고 봐요. 그리고 당대표가, 당대표 권한대행이 지금 조국 전 대표를 중심에 두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우리가 조국이라는 분의 사당을 운영하고 있다, 이렇게 자인하는 결과라고 보기 때문에 여러 가지 면에서 말씀드립니다. 성인지 감수성 문제, 정무적 판단의 문제, 당의 인적 구성의 문제, 이런 면에서 다 총체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국민 앞에 드러낸 그런 상황이라고 보겠습니다.]
[앵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는 사건 당시에 당적이 박탈됐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그리고 그 과정 중에 소홀했던 부분은 없었는지 반성해야 한다라고 페이스북에 입장을 밝히긴 했습니다. 입장문에 대해서도 비판이 많이 나왔거든요.
[김진욱/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저 입장에 대해서 처음부터 말씀을. 강미정 대변인이 기자회견을 하고 탈당했을 때 저런 입장이 초반에 나왔다면 아마 좀 다른 평가가 있었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지금 영상에서 나오는 것처럼 기자들이 저 부분에 대해서 질문을 했을 때 마치 회피하는 듯이 그런 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난 이후에 SNS를 통해서 얘기가 나왔기 때문에 일단 비판이 좀 커진 것 같고요. 또 한 가지는 형식적으로는 맞습니다. 당원도 아니었고 영어의 몸이었던 수감 생활 중에 있었던 일이었기 때문에 본인이 관심을 더 가질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맞는 얘기죠. 그러나 지금 조국혁신당에서 조국 전 대표가 갖는 영향력이라는 거 이런 것에 대한 기대감. 이것이 피해자들이 조국 전 대표에게 8.15 특사로 나오신 이후에 조치들이 취해질 것을 기대한 것 아닙니까? 아마 본인이 당에서 운영권이라든지 이런 부분을 갖고 있지 않다 하더라도 지금 조국혁신당의 구성원들에게 이 문제는 매우 중차대한 문제이니 이 문제를 최우선으로 피해자 중심으로 처리해야 합니다. 이 한 말씀만이라도 했다면 아마 피해자들이 이렇게까지 상실감을 갖지는 않았을 것이다라는 게 이 논란의 핵심이 아닐까 싶고요. 그 부분에 있어서는 조금 더 말씀 주셨던 것처럼 조국 전 대표를 보호하는 듯한 인상을 주는 것보다는 피해자를 중심으로 하는 조국혁신당의 재발방지 노력 그리고 이 상황 속에서 조국 전 대표도 함께 그 아픔, 피해자들의 아픔에 함께하는 것 같은 그런 노력들이 좀 적극적으로 보였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을 갖게 되는 대목이 이 지점인 것 같습니다.]
[앵커]
그리고 이번 논란과 관련해서 최강욱 민주당 교육연수위원장의 2차 가해성 발언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잠깐 듣고 이야기 더 나누겠습니다.
[최강욱/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장 (지난 8월 31일 / 유튜브 '김두일tv') : 지금 조국혁신당에서 세종시당이 어떻든 성비위가 어떻든 그거를 정확하게 사실관계를 아는 분이 몇 분이나 될까요? 당사자 아니면 모르는 거 아니에요. 그냥 내가 보기에 나는 누구누구누구가 좋은데 저기가 저 얘기 하니까 저 말이 맞는 것 같아 이건 아니죠. 그건 개돼지 생각이지.]
[앵커]
조국혁신당 당원들 대상으로 한 강연을 녹음한 거라고 하죠. 개돼지라는 발언까지 나왔습니다.
[윤희석/전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 최강욱 전 의원이 항상 단어 선택에 수위가 높아서 많은 문제가 있었는데 이건 민주당 차원에서 빨리 정리를 해야 된다고 봅니다. 뜻은 그렇다 치더라도 저런 용어를 쓰면서 대중을 향해서 정치한다는 건 있을 수 없고 민주당의 교육연수원장을 맡은 분들은 왜 이렇게 자꾸만 설화에 휩싸이는지 정봉주 전 의원, 박구영 전 교수, 다 교육연수원장 출신이거든요. 민주당에서 교육연수원이라는 곳을 어떻게 좀 해야 되지 않는가 그런 지적도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김진욱/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최강욱 의원의 발언 취지가 어땠든 간에 본인 스스로가 SNS에 사과문을 올린 것처럼 이 부분이 2차 가해로 느껴질 만한 발언이었다라는 부분에 있어서는 두 말할 여지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것 때문에 정청래 대표가 당의 윤리감찰단에 즉각적인 진상조사를 하라고 하고 오늘 오후에 지금 최강욱 연수원장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당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앵커]
파장이 이어질 것 같은데요. 이건 또 다음 시간에 이야기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과 인사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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