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 4매립장에 국가정원 조성?…관건은 매립지 종료
유정복 시장 "제안 공감…수도권매립지 종료부터"
![수도권매립지 3-1 매립장. [사진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5/551718-1n47Mnt/20250905182338326qklp.jpg)
[인천 = 경인방송] 수도권매립지 제4매립장에 국가정원을 조성하자는 제안이 나와 향후 추진 여부에 관심이 쏠립니다.
김유곤 인천시의원(국힘·서구3)은 오늘(5일) 제30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제4매립장을 중심으로 국가정원이 조성되면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들도 와보고 싶어하는 자연생태 관광특구로 새롭게 태어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가정원은 총면적이 30만㎡ 이상이어야 가능합니다. 국내에서는 전남 순천만(92만6천㎡)과 울산 태화강(83만5천㎡)만 이 조건을 충족해 지정돼 있습니다.
김 의원은 최대 593만㎡ 규모에 달하는 수도권매립지 3-2매립장과 4매립장 일부를 합해 국가정원을 조성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4매립장이 지난 30여년 간 자연상태 그대로 존치된 점을 강점으로 꼽았습니다.
안암도유수지라고도 불리는 4매립장 일대에는 현재 두루미·황새·저어새 등 멸종위기 야생동물 등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4매립장의 국가정원 지정이 인천 북부권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내놨습니다.
수도권매립지와 경인아라뱃길을 중심으로 완료 예정인 드림파크 72홀, 아시아드경기장 36홀, 청라 18홀 등 126홀의 파크골프장과 아쿠아리움 등 레포츠시설·유원시설을 함께 연계하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는 겁니다.
하지만 4매립장을 국가정원으로 지정 추진하기 위해선 수도권매립지 종료가 선행돼야 합니다.
지난 1992년 1천685만㎡ 규모로 조성된 수도권매립지는 총 4곳의 매립장 중 1·2매립장의 매립이 완료돼 현재 현재 3-1매립장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4매립장에 폐기물이 반입되기 전 수도권매립지 사용을 종료한다는 방침으로, 현재 서울시·경기도·환경부와 함께 구성한 4자협의체와 4차 대체매립지 공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유정복 시장은 "4매립장 국가정원 지정 추진은 매립지가 가지고 있는 인식을 바꿔 시민친화적이고 지역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공감한다"면서도 "매립지 종료 등과 같은 현실적인 문제를 우선 극복해 새로운 보물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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