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개막…양궁장·상권 '활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16년 만에 국내에서 개막한 5일 오후 광주 남구 국제양궁장은 대회에 참가한 세계 각국 선수단의 응원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6일부터 시작되는 남·여 개인 예선을 앞두고 이날 공식 연습에 돌입한 수십 명의 선수들은 과녁판에서 쉽사리 눈을 떼지 못했고, 몇초간 호흡을 가다듬은 뒤 활시위를 힘차게 당겼다.
점심시간이 훨씬 지났는데도 음식점을 찾은 외국인 선수단은 이번 대회의 결의를 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cheer up(힘내)!"
광주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16년 만에 국내에서 개막한 5일 오후 광주 남구 국제양궁장은 대회에 참가한 세계 각국 선수단의 응원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6일부터 시작되는 남·여 개인 예선을 앞두고 이날 공식 연습에 돌입한 수십 명의 선수들은 과녁판에서 쉽사리 눈을 떼지 못했고, 몇초간 호흡을 가다듬은 뒤 활시위를 힘차게 당겼다.
과녁 중앙에 화살이 꽂히면 옅은 미소를 지었지만, 빗나가면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자세를 가다듬는 모습도 보였다.
양궁장 밖에서는 코치들이 망원경으로 과녁을 살펴보며 선수들에게 조언했고, 각국의 언어로 격려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관중석에서도 선수단을 보러 온 시민이 박수갈채를 보내는가 하면 저마다 응원하는 선수의 이름을 부르며 응원전을 이어가기도 했다.
양궁장에서 시작된 활기찬 분위기는 인근 상가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점심시간이 훨씬 지났는데도 음식점을 찾은 외국인 선수단은 이번 대회의 결의를 다졌다.
그중에서도 지난 1일 입국한 사우디아라비아 선수단의 각오는 남달랐다.
11년 전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전력이 있는 선수 5명과 코치 2명, 협회 관계자 3명 등 총 10명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거머쥐겠다고 다짐했다.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딴 적은 없지만, 이번 대회만큼은 성과를 올리겠다는 각오다.
사우디아라비아 양궁협회(SAUDI ARCHERY FEDERATION) 투르키 알데르비(40) 협회장은 "금메달을 따지 못하면 귀국하지 않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특히 나흘간의 한국 생활을 통해 컨디션 조절을 마쳤고, 먹거리와 무더운 날씨에도 적응했다고 했다.
그는 "낮에는 연습에 매진하고, 밤에는 숙소에서 회의하고 있다"며 "금메달을 따면 귀국하기 전에 불고기를 먹으며 축하 파티를 열겠다"고 말했다.
2009년 울산에 이어 16년 만에 국내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세계 76개국 양궁 대표단 731명이 참석해 오는 12일까지 8일 동안 이어진다.
광주 국제양궁장에서는 오는 11일까지 개인 예선·본선, 단체·혼성단체 본선이 열리고, 임시경기장이 설치된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는 오는 7일부터 개인·단체 결승전이 개최된다.
daum@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샷!] "절대 단톡방 들어가지 마라" | 연합뉴스
- 코트디부아르에 0-4 완패한 홍명보 "부족했지만 긍정적 부분도" | 연합뉴스
- '1쿼터' 뒤 와르르…'물보충 휴식' 변수 실감한 홍명보호 | 연합뉴스
- '잔혹 살인범'에 매몰된 신상공개…마약사범은 사실상 0건 | 연합뉴스
- 남영동 절규어린 '금빛 훈장' 박탈되나…경찰, 7만개 전수조사 | 연합뉴스
- '2m 음주운전' 50대 무죄…"대리기사 기다리다 실수로 조작" | 연합뉴스
- BTS가 선택한 그곳…SK 창업회장 사저 '선혜원' 재조명 | 연합뉴스
- '불후의 명곡'으로 4년 만에 복귀한 이휘재 "일 소중함 깨달아" | 연합뉴스
- 배우 이상보, 자택서 숨진 채 발견 | 연합뉴스
- 도끼·이하이, 레이블 설립·듀엣곡 발매…사실상 열애 시인(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