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표류 '수원 영화 문화관광지구' 개발 추진…국가시범지구 사업 선정

김장선 기자 2025. 9. 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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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최대 250억원, 도비 최대 50억원, 주택도시기금 지원 받아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관광·상업 거점 공간, 공공·문화 복합 공간 조성
수원 영화 문화관광지구 조감도. [사진=수원시]

[수원 = 경인방송] 20여 년 표류하던 '수원 영화 문화관광지구' 개발 사업이 추진됩니다.

경기 수원시는 수원 영화 도시재생 혁신지구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상반기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공모'에 선정됐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은 낙후된 도심에 산업·상업·주거 등이 집적된 지역 거점을 만드는 것으로, 쇠퇴 지역 요건을 2개 이상 충족한 지역이 대상입니다.

국토부는 2025년 상반기 도시재생혁신지구로 수원시 영화동, 춘천시 근화동, 천안시 성환읍 등 3곳을 선정했습니다.

수원 영화 문화관광지구는 조건 없이 선정됐습니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최대 250억 원, 도비 최대 50억 원과 주택도시기금을 지원받게 됩니다. 건축규제가 완화되고, 행정 지원도 받을 수 있습니다.

수원 영화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수원시와 경기도가 수원화성 주변의 난개발을 막고 수원화성 인근에 문화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계획한 부지로, 면적은 2만452㎡에 달합니다.

시는 지난 2004년 경기관광공사와 공동사업자 협약을 체결하고, 2007년과 2011년 두 차례 민간투자사업 공모를 하며 민간개발 사업을 추진하고자 노력했지만 좌절돼 2013년부터 해당 부지를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시는 지난해 6월 도시재생 혁신지구 후보지 공모를 신청해 같은 해 8월 후보지에 선정, 12월 '영화 도시재생 혁신지구 T/F 추진단'을 구성했습니다.

T/F추진단은 영화 문화관광지구 개발사업 사업계획을 수립하며 공모 사업에 대응했습니다.

시는 경기관광공사, 수원도시공사와 공동 출자로 도시재생 리츠(REITs)를 설립해 총사업비 2천7억 원을 투입해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사업을 추진합니다.

건축면적 3만8천72㎡,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관광·상업 거점 공간, 공공·문화 복합 공간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시는 영화 도시재생 혁신 지구를 ▲글로벌 문화 관광 중심지 ▲지역상생, 지역경제 거점 ▲도시재생 앵커 공간으로 만들 예정입니다.

시는 조성이 완료되면 관광객이 매년 10만 명 이상 증가하고 취업유발 효과 1천456명, 부가가치 유발효과 746억 원, 생산유발효과 1천834억 원 등의 경제 효과를 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재준 시장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과 연계해 영화 문화관광지구를 수원 관광의 거점이자,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조성하겠다"며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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