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 양우식 경기도의원, 검찰 송치에도 운영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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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사무처 직원에게 성희롱 발언을 해 고소된 양우식 운영위원장(비례)이 검찰에 송치됐음에도 제386회 임시회 운영위 회의를 주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를 놓고 도의회 관계자는 "의회 사무처를 감시하는 상임위원장이 의회 직원을 성희롱한 게 인정돼 검찰에 넘겨졌는데 운영위 회의를 진행할 수 있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며 "적절치 않은 상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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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사무처 직원에게 성희롱 발언을 해 고소된 양우식 운영위원장(비례)이 검찰에 송치됐음에도 제386회 임시회 운영위 회의를 주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의혹이 불거진 후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황에서 의사봉을 부위원장에 넘기지 않고 안건 심의는 물론 의결까지 진행해서다.
도의회 운영위원회는 5일 오전 9시 30분께 제386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고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시기 및 기간 결정의 건'을 비롯한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운영위의 쟁점은 양 위원장의 회의 진행 여부였다. 양 위원장은 지난 5월 직원에게 변태적 성행위 등을 지칭하는 성희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그간 경찰 수사를 받아온 바 있다. 경찰 수사 중이었던 지난 7월 임시회서 운영위 회의를 열고 성희롱 피소나 관련된 언급은 피한 채 모두 발언만 하고 의사봉을 부위원장에 넘겼다.

이와 관련해 도청공무원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11시께 도의회 본회의장 앞에서 피켓시위를 벌이면서 양 위원장의 사퇴를 재차 촉구했다.
노조는 '경기도의회 윤리특위는 성희롱 가해 양우식 의원을 당장 제명하라' 등의 피켓을 내걸었다.
강순하 노조위원장은 "그간 경찰 수사 결과를 기다린 것 아니냐"며 "국민의힘 경기도당이나 도의회 윤리위가 이젠 뭔가 답을 내놔야 할 때"라고 말했다.
또 "(양위원장이) 한 마디 사과도 없는데, 이른 시일 내 결정을 내려야 하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이를 놓고 도의회 관계자는 "의회 사무처를 감시하는 상임위원장이 의회 직원을 성희롱한 게 인정돼 검찰에 넘겨졌는데 운영위 회의를 진행할 수 있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며 "적절치 않은 상황"이라고 했다.
신다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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