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의약품 심사기간 전 세계서 가장 짧게 줄일 것”

고경주 기자 2025. 9. 5. 17: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바이오 기업들을 만나 "정부가 연구 개발에 장애가 되지 않게 인증 절차를 신속하게 해주는 게 중요한 것 같다"며 "(의약품 허가 심사 기간을) 전 세계에서 제일 짧게 획기적으로 줄일 생각"이라고 밝혔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케이(K)-바이오 의약산업 대도약 전략'을 발표하며 "제품 개발과 허가 단계에서 속도를 높일 수 있게 규제를 개혁하겠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바이오 혁신 토론회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바이오 혁신 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5일 바이오 기업들을 만나 “정부가 연구 개발에 장애가 되지 않게 인증 절차를 신속하게 해주는 게 중요한 것 같다”며 “(의약품 허가 심사 기간을) 전 세계에서 제일 짧게 획기적으로 줄일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바이오 혁신 토론회’에서 “규제 개혁에 열린 자세로 접근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바이오 분야의 빠른 기술발전 속도에 비해 긴 허가 심사기간으로 인해 상용화 속도가 늦어지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케이(K)-바이오 의약산업 대도약 전략’을 발표하며 “제품 개발과 허가 단계에서 속도를 높일 수 있게 규제를 개혁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바이오는 미래산업으로 매우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며 “정부는 바이오 산업 종사자분들이 자율적이고 창의적으로, 공정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부족한 건 채워주고, 혹여라도 부당한 일이 생기지 않게 공정하게 상황관리를 해나가겠다”고 했다. 아울러 “특정 산업이나 기업이 발전하더라도 이 결실이 특정한 분야에만 돌아가지 않도록, 모두가 결실을 누릴 수 있게 하는 것도 산업 전체의 생태계를 위해 매우 필요하다”며 “공정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도 정부의 일”이라고도 했다.

이 자리에선 바이오 의약품 분야에 대한 투자 규모 확대 방안도 논의됐다. 한 바이오 의약품 제조기업 관계자는 “(은행들이 투자를) 이익을 내는 기업, 신용 평가가 좋은 기업에만 하다보면 데스밸리를 넘기 힘들다”며 “이런 부분에 대해 금융권이 전향적으로 사고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에 “대한민국 금융기관이 고리대금업자처럼 행동하면 안 된다. 투자은행으로 100% 바꾸지는 못하더라도 그쪽 부분을 강화하자고 이야기하고 있다”며 “금융기관도 노력하고 있기에 이전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해도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국내 바이오 의약산업 대표진과 연구자 130여명이 참여해 ‘규제 혁신’과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위탁개발생산(CDMO) 특별법 도입과 의료데이터 공개 확대,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처방 활성화 등이 제안됐다.

이 대통령은 “바이오 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데 여러분의 말씀이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안해달라”고 당부했다.

고경주 기자 goh@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