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수원 영화지구’ 국토부 도시재생 혁신지구 최종 선정

이지은·강현수 2025. 9. 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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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넘게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지 못했던 수원의 '영화지구'(중부일보 4월 29일자 2면 보도 등)가 정부의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최종 선정되면서 수원은 물론 경기도 관광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이 기대된다.

수원시와 경기관광공사는 이번 도시재생 혁신지구 지정을 계기로 수원화성과 인접한 원도심 권역인 영화지구(장안구 영화동 152-8번지 일원, 2만452㎡ 규모)에 고유문화 자원을 활용한 관광, 상업, 문화 콘텐츠 등을 복합 지원하는 '문화관광 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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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영화 문화관광지구 조감도. 사진=수원시청

20년 넘게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지 못했던 수원의 '영화지구'(중부일보 4월 29일자 2면 보도 등)가 정부의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최종 선정되면서 수원은 물론 경기도 관광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이 기대된다.

7일 중부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국토교통부는 제37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통해 2025년 상반기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수원시 영화동, 춘천시 근화동, 천안시 성환읍 등 3곳과 후보지 1곳(여주시 중앙동)을 신규 선정했다고 지난 5일 발표했다.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공모사업'은 쇠퇴한 지역 내 유휴 부지를 활용해 경제 거점을 조성하는 지구단위개발사업이다. 산업·상업·주거 등이 집적된 지역 거점을 만드는 내용이다.

수원시와 경기관광공사는 이번 도시재생 혁신지구 지정을 계기로 수원화성과 인접한 원도심 권역인 영화지구(장안구 영화동 152-8번지 일원, 2만452㎡ 규모)에 고유문화 자원을 활용한 관광, 상업, 문화 콘텐츠 등을 복합 지원하는 '문화관광 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문화재 인근 개발 제약 등으로 20년 이상 노후한 건축물이 영화지구의 77%가량을 차지하는 만큼, 이번 혁신지구 지정을 통해 관광거점을 조성하고 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번 최종 선정을 통해 경기관광공사, 수원도시공사 출자로 '도시재생 리츠(REITs)'를 설립,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2천7억 원을 투입해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관광·상업 거점 공간과 공공·문화 복합 공간을 조성하며, 관광·상업 거점 공간에는 테마형 숙박시설과 세계유산방문자센터, 소상공인 창업몰, 지역 브랜드숍 등을 운영한다. 더불어 경기관광기업지원센터 유치도 추진한다.
수원시와 경기관광공사, 수원도시공사가 지난해 7월 영화문화관광지구 개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청

시는 공모 선정으로 국비 최대 250억 원, 도비 최대 50억 원과 주택도시기금을 지원받는다. 또 건축규제 완화와 행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영화지구 조성이 완료되면 관광객이 매년 10만 명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취업 유발 효과 1천456명, 부가가치 유발 효과 746억 원, 생산 유발 효과 1천834억 원 등이 발생하리라 기대했다.

앞서 시는 영화지구 활용과 관련해 2004년 경기관광공사와 공동사업자 협약을 맺고, 2007년과 2011년 두 차례 민간투자사업 공모로 민간개발 사업을 추진하려 했다. 하지만 사업 추진이 거듭 불발되다 지난해 6월 도시재생 혁신지구 후보지 공모에 참여했고, 같은해 8월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후 해당 지역 국회의원인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포함한 수원시, 수원도시공사, 경기관광공사 등이 '영화 도시재생 혁신지구 TF 추진단'을 구성해 선정에 공을 들여왔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과 연계해 영화 문화관광지구를 수원 관광의 거점이자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조성하겠다"며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수원영화지구는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중요성을 동시에 지닌 곳으로, 그 정체성을 살려 공공문화 복합 공간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며 "수원시와 함께 의미있고 즐길 수 있는 장소로 만들어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곳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은·강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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