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더러운 선수” 맹비판받은 수아레스, 컵대회 결승전 패배 후 상대 코치에게 침 뱉어···“경력 더럽히는 또 하나의 오점 남겨”
‘핵 이빨’ 루이스 수아레스(38·인터 마이애미)가 또 고개를 숙였다. 거세지는 비난 여론 속 수아레스는 자신의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뒤늦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마이애미는 9월 1일(한국시간) 시애틀 루멘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사운더스와의 2025시즌 리그스컵 결승전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이날 마이애미에선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 등 스타 플레이어가 총출동했지만, 단 한 개의 유효 슈팅도 시도하지 못하며 무기력하게 패했다.





패배에 분노한 수아레스가 시애틀 미드필더 오베드 바르가스에게 헤드록을 걸며 몸싸움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부스케츠가 바르가스를 향해 주먹을 날렸다. 양 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뒤엉키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연출됐다.
흥분을 감추지 못한 수아레스는 시애틀 보안 책임자 진 라미레즈와 격렬한 언쟁을 벌이던 중 상대 팀 코치를 향해 침을 뱉는 추태까지 보였다. 이 장면이 고스란히 중계 카메라에 포착됐다. 수아레스는 즉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동료 골키퍼 오스카 우스타리와 시애틀 관계자들의 제지로 상황은 간신히 마무리됐다.

수아레스는 “큰 좌절의 순간이었고, 경기 직후 일어나선 안 될 일들이 벌어졌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 반응이 정당화될 순 없다. 내가 잘못했고 진심으로 후회한다”라고 밝혔다.
수아레스는 이어 “무엇보다 먼저 시애틀의 우승을 축하한다. 그러나 그보다 중요한 것은 내 행동에 대해 사과하는 일이다. 가족과 구단, 그리고 팬들에게 이런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았다”고 했다.
수아레스는 계속해서 “일어난 일에 대해 기분이 좋지 않다. 내가 저지른 행동에 상처받은 모든 분께 사과할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죄송하다”고 했다.

2011년 리버풀 시절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파트리스 에브라를 인종차별적으로 모욕한 혐의로 8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가장 충격적인 것은 아약스, 리버풀, 우루과이 대표팀에서 각각 상대 선수를 깨무는 황당한 사건을 일으켜 징계를 받았다는 점이다. 특히,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이탈리아 수비수 조르지오 키엘리니를 깨문 사건은 엄청난 충격을 안겼다. 당시 수아레스는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4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MLS 사무국은 징계를 예고한 상태다.
MLS는 과거 침 뱉기 사건에 대해 두 경기 이상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린 전례가 있다. 수아레스 역시 징계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MLS와 리그스컵 징계위원회가 해당 사건을 검토 중이며, 구체적인 제재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영국 ‘BBC’는 “수아레스는 이미 여러 차례 논란의 중심에 서온 선수로, 이번 사건 역시 그의 경력을 더럽히는 또 하나의 오점이 됐다”고 평가했다.
미국 ‘USA 투데이’는 “수아레스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선수지만, 동시에 ‘가장 더러운 선수’라는 불명예스러운 꼬리표를 달고 있다”고 전했다.
38세의 나이로 커리어 황혼기에 접어든 수아레스지만, 여전히 ‘악동’ 이미지를 떨치지 못하고 있다. 2024년 절친 메시와 뛰기 위해 마이애미에 입단한 그는 지금까지 76경기에서 38골을 기록하며 변함없는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하지만, 수아레스는 이번 사건으로 또다시 큰 이미지 타격을 입게 됐다.

하지만, 이번 사건이 수아레스의 경력에 또 하나의 오점으로 남을 것은 분명해 보인다.
마이애미가 이번 사건을 어떻게 수습하고, 수아레스는 어떤 징계를 받게 될지 주목된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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