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호기심에" 자기 다리 자른 외과의사…동료 신고로 징역형

한경우 2025. 9. 5. 16: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체 절단에 대한 성적 관심으로 자신의 다리를 절단하고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보험금을 받아 챙긴 영국의 의사가 결국 징역형을 살게 됐다.

5일 뉴스1과 영국 BBC 등에 따르면 2019년 자신의 다리를 일부러 절단한 외과 의사 닐 호퍼는 법원으로부터 2년8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다리가 절단된 뒤 6개월도 지나기 전 직장에 복귀한 호퍼에게 언론의 관심이 쏟아졌고, 호퍼는 총 46만6000파운드(약 9억원)의 보험금도 받아 챙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과 기사는 무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신체 절단에 대한 성적 관심으로 자신의 다리를 절단하고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보험금을 받아 챙긴 영국의 의사가 결국 징역형을 살게 됐다.

5일 뉴스1과 영국 BBC 등에 따르면 2019년 자신의 다리를 일부러 절단한 외과 의사 닐 호퍼는 법원으로부터 2년8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올해 49세인 그는 드라이아이스로 자신의 다리를 얼려서 자르기 전에 수백건의 다리 절단 수술을 집도한 바 있다.

다리가 절단된 뒤 6개월도 지나기 전 직장에 복귀한 호퍼에게 언론의 관심이 쏟아졌고, 호퍼는 총 46만6000파운드(약 9억원)의 보험금도 받아 챙겼다.

호퍼의 동료가 신고하면서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조사에서 호퍼는 신체의 일부를 제거하는 것에 대한 집착과 성적 호기심으로 자신의 다리를 제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다리 절단은 오래된 희망 사항이었다”며 “어린 시절부터 내 신체에 대해 불만이 많았고, 발은 달갑지 않은 여분이자, 지속되는 불편함이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그가 남성이 성기를 제거하는 등 신체 제거 수술이 담긴 동영상 수십 개를 소유한 것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구속되면서 호퍼는 의사 면허가 정지됐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