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박신자컵] “버퍼링 걸리더라고요” 김보미의 좌충우돌 WKBL 해설위원 신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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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에도 꾸준히 WKBL과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김보미(39)가 박신자컵 현장을 찾았다.
김보미 해설위원은 이어 WKBL 팬들에게 한마디를 남겨달라고 하자 "오늘(5일) 우리은행과 후지쯔의 경기는 평일 낮 2시 경기였는데도 팬들이 예상보다 많이 찾아주셨다. 경기장이 넓어서 휑하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현장에서 보면 또 다르다. 팬들이 WKBL 현장을 많이 찾아주셨으면 한다. 향후 또 해설위원을 맡게 될지 모르겠지만, 만약 다시 하게 된다면 나도 많이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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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사직체육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2025 BNK 금융 박신자컵 현장. 중계석에서 반가운 얼굴을 볼 수 있었다. 현역 시절 정규리그 통산 495경기(15위)를 소화한 것은 물론, 국가대표로 아시안게임과 여자농구 월드컵에도 출전했던 김보미 해설위원이었다.
2020~2021시즌 용인 삼성생명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공헌한 직후 현역에서 은퇴한 김보미 해설위원은 이후 WKBL 경기운영부장을 맡는 등 WKBL과의 인연을 꾸준히 이어왔다.
박신자컵에서는 해설위원으로 팬들과 호흡했다. 김보미 해설위원은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경기 해설위원을 맡은 경험이 있지만, WKBL 경기 해설위원으로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3일 삼성생명과 우리은행의 경기가 데뷔 경기였고, 5일 열린 조별 예선 2경기까지 중계를 맡았다.
“대학리그 해설을 몇 차례 했고, 그때 재밌는 일이라는 걸 느꼈다. 새로운 기회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수락했다. 이번 대회까지만 맡는 것”이라고 운을 뗀 김보미 해설위원은 “말하는 걸 좋아하는데 쉬지 않고 말할 수 있다는 게 제일 좋다(웃음). 물론 어려운 부분도 있다. 아무래도 잘된 부분, 안 된 부분에 대해 평가해야 하는 자리다 보니 ‘내가 이 얘기를 해도 되나?’ 싶은 순간도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극적인 경기도 담당했다. 강이슬(KB스타즈)이 38점을 퍼부으며 덴소 아이리스를 잠재운 경기의 중계를 맡았던 이가 바로 김보미 해설위원이었다. 김보미 해설위원은 강이슬이 위닝샷을 터뜨린 순간을 돌아보며 “나도 중계석에서 순간적으로 점프를 뛰었다. 아무래도 한국 선수다 보니 그 순간만큼은 팬처럼 감정이입이 됐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동갑내기 친구이자 해설위원 선배 김연주 MBC 스포츠 플러스 해설위원의 조언도 경기를 준비하는 데에 큰 힘이 됐다. “경기장에 갈 때 준비물은 무엇인지, 몇 시까지 도착해야 하는지 등등 현실적인 조언을 많이 구했다. 마음 편하게 자신의 스타일대로 중계하는 게 중요하다는 얘기도 해줬다. 대학농구를 함께 중계했던 박재범 캐스터에게도 조언을 구했다.” 김보미의 말이다.
박신자컵 예선은 네이버 스포츠, 유튜브 여농티비, SOOP, 카카오TV, WKBL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생중계된다. 다양한 루트를 통해 생중계되어서일까. 김보미 해설위원은 “실수를 많이 했다. 생중계다 보니 순간적으로 생각 안 나는 단어도 있었다. 말하고 있는 와중에도 ‘내가 지금 무슨 말하고 있는 건가’라는 생각에 버퍼링 걸리고…. 손에서 자꾸 땀이 났다”라며 웃었다.
김보미 해설위원은 이어 WKBL 팬들에게 한마디를 남겨달라고 하자 “오늘(5일) 우리은행과 후지쯔의 경기는 평일 낮 2시 경기였는데도 팬들이 예상보다 많이 찾아주셨다. 경기장이 넓어서 휑하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현장에서 보면 또 다르다. 팬들이 WKBL 현장을 많이 찾아주셨으면 한다. 향후 또 해설위원을 맡게 될지 모르겠지만, 만약 다시 하게 된다면 나도 많이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라며 웃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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