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렘린궁, 유럽 추진 우크라 안전 보장에 "수용 못 해…불가능"
윤창현 기자 2025. 9. 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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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현지시간 5일 서방 군대가 우크라이나의 안전을 보장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로이터와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고 있는 동방경제포럼(EEF)에 참석해 "우크라이나의 안전보장이 외국, 특히 유럽과 미국의 군대에 의해 보장되고 제공될 수 있느냐"며 "절대로 아니다. 불가능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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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러시아 대변인
러시아가 현지시간 5일 서방 군대가 우크라이나의 안전을 보장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로이터와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고 있는 동방경제포럼(EEF)에 참석해 "우크라이나의 안전보장이 외국, 특히 유럽과 미국의 군대에 의해 보장되고 제공될 수 있느냐"며 "절대로 아니다. 불가능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는 "이것은 우리나라가 수용할 수 있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전보장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의 이 발언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휴전 협정을 맺으면 서방 26개국이 우크라이나 안전보장군으로 참여한다는 유럽의 구상에 거부 의사를 표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전날 유럽 국가가 주축인 26개국이 휴전 또는 평화 달성 다음 날 우크라이나의 안전보장을 위해 파병 또는 육상·해상·공중에서의 주둔 유지에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우크라이나에 필요한 모든 안전보장은 2022년 3월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논의했던 휴전 협상 초안에 모두 들어있다는 러시아의 기존 주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당시에 초안에는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하지 않는 대신, 러시아를 포함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 안전보장을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3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회담할 준비가 됐다면 모스크바로 오라"로 제안한 것은 항복을 받아내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젤렌스키는 항복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대화하기 위해 초대됐다"면서 "그것은 푸틴의 제안이었다"고 설명했는데, 우크라이나는 이 제안을 즉각 거부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회담에 개방적이라면서 푸틴, 젤렌스키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3자 정상회담도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미·러 정상 간의 대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필요하다면 매우 신속하게 조직할 수 있다"고 말했지만, 현재 정상회담이 준비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백악관에서 열린 미·유럽 정상회의 당시 젤렌스키를 2주 내로 만나겠다는 뜻을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푸틴 대통령은 이달 1일로 2주의 기간이 지났음에도 양자 평화 회담에 대한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페스코프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군과 관련해서는 "그들(북한군)은 그곳(우크라이나)에 배치되지 않았다. 북한 군대는 러시아 연방 영토에 배치되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군은 지난해 10월 1만 1천여 명 규모로 파병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군이 한때 점령했던 러시아 영토인 쿠르스크 지역에서 러시아의 탈환 작전에 참여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 4월 북한군의 도움으로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을 완전히 몰아냈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3일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을 계기로 열린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북러 정상회담에서 파병 북한군에 대해 "러시아는 현대 신(新)나치즘에 맞선 싸움에서 북한의 역할을 절대로 잊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윤창현 기자 chy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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