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금 2조3000억원 주인은?… 미국 발칵 뒤집은 ‘파워볼 로또’ 상황
오는 6일 추첨서 1등 되면 최대 17억 달러 수령

미국의 대표적 로토(숫자 조합으로 당첨 여부를 가리는 복권) 상품인 '파워볼'이 지난 3일(현지시간) 추첨까지 14주째 1등 당첨자를 내지 못해 1등 당첨금이 17억 달러(약 2조3,655억원)으로 불어났다. 미국 복권 역사상 3번째로 큰 당첨금이다.
파워볼은 메가밀리언스와 함께 미국 복권 양대 산맥으로 불리는 상품. 미국 45개 주와 워싱턴 DC, 미국령인 푸에르토리코와 버진아일랜드에서 장당 2달러(약 2,800원)에 판매된다. 1~69에서 고른 숫자 5개, 1~16에서 고른 파워볼 번호 1개를 모두 맞추면 1등이다. 당첨자가 없으면 상금은 누적된다. 1등 당첨번호 6개 중 일부를 맞춘 2~9등은 100만 달러(약 14억 원)에서 4달러(약 5,600원)까지 정해진 상금을 받는다.
파워볼 추첨은 주 3회(월·수·토) 이뤄진다. 지난 3일 추첨에서 1등 당첨번호는 3, 16, 29, 61, 69와 파워볼 번호 22였는데 6개 숫자를 모두 맞춘 사람은 없었다. 5월 31일 이래 41차례 추첨에서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은 것.
다음 추첨은 6일 밤에 이뤄진다. 이날 1등 당첨자가 나온다면 우리 돈으로 2조 원 넘는 당첨금을 30회 연금으로 나눠 받거나 일시불로 받을 수 있다. 연금 방식을 택하면 수령액이 총 17억 달러, 일시불을 택하면 7억7,000만 달러(약 1조709억 원)다. 로또볼 1등 당첨 확률은 2억9,220만 분의 1로, 숫자 선택 범위가 1부터 70까지인 메가밀리언스의 3억257만 분의 1보다 약간 높다.
김지윤 인턴 기자 kate744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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