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형제가 지배하는 한화임팩트, 수조원 확보… 사용처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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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승계 과정에서 핵심 기업으로 꼽히는 한화임팩트가 갖고 있던 한화오션 지분 전량(4.27%)를 처분하면서 자금 사용처에 관심이 쏠린다.
한화임팩트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세 자녀가 지분 100%를 가진 한화에너지가 과반의 지분을 가진 회사다.
한화에너지 지분은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50%),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25%),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25%)이 나눠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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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승계 과정에서 핵심 기업으로 꼽히는 한화임팩트가 갖고 있던 한화오션 지분 전량(4.27%)를 처분하면서 자금 사용처에 관심이 쏠린다. 한화임팩트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세 자녀가 지분 100%를 가진 한화에너지가 과반의 지분을 가진 회사다. 한화임팩트는 이번 매각으로 한화오션(당시 대우조선해양)에 투자한 지 2년 만에 1조7000억원이 넘는 이익을 거두게 됐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임팩트는 전날 장 마감 이후 시간 외 거래(블록딜) 방식으로 한화오션 주식 1307만5691주를 해외 기관 투자자에게 모두 매각했다. 매각 가격은 주당 10만7100원으로, 총 1조4000억원어치다.
이번 블록딜까지 고려하면 한화임팩트는 2년여 전 5250억원에 산 한화오션 주식을 총 2조2879억원에 매각해 1조7629억원의 차익을 거두게 됐다. 한화오션 주가는 조선업 슈퍼 사이클과 미 해군 함정 유지·보수·정비(MRO·Maintenance, Repair, Overhaul) 사업 호재로 고공행진했다.

한화임팩트는 한화에너지가 지분 52.07%를 갖고 있고 나머지 47.93%는 김동관 부회장이 대표이사로 있는 한화솔루션이 들고 있다. 한화에너지 지분은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50%),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25%),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25%)이 나눠갖고 있다. 차기 총수가 유력한 김동관 부회장은 지난해 8월 한화임팩트 투자부문 대표이사에 올라 그룹 장악력을 키우고 있다.
한화그룹 승계는 김승연 회장이 가진 ㈜한화 지분 11.32%가 삼형제에게 넘어가고, 형제가 맡고 있는 사업별 인적 분할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삼형제가 지배하는 한화임팩트, 한화에너지의 기업가치가 높아지는 게 승계에 유리하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임팩트에 자금이 들어왔지만, 특별 배당 계획은 없다. 한화임팩트가 미국에 있는 투자 법인이다 보니 ‘마스가(MASGA·미국 조선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를 비롯한 여러 유망 분야에 투자하거나 차입금을 갚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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