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산책방지기가 전주에 떴다…문재인 전 대통령 독서대전 등장에 ‘들썩’

천경석 기자 2025. 9. 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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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전북 전주시가 진행하는 독서출판문화축제 '전주독서대전'을 찾아 책을 사랑하는 시민들을 만났다.

5일 문 전 대통령은 전북 전주시 완판본문화관에서 개막한 독서대전을 찾아 '평산책방' 부스를 비롯해 서점과 출판사, 독서 단체가 운영하는 부스를 일일이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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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5일 전주독서대전에 참석해 책방지기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천경석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전북 전주시가 진행하는 독서출판문화축제 ‘전주독서대전’을 찾아 책을 사랑하는 시민들을 만났다. 관람객들은 문 전 대통령을 따라 이동하며 사진을 찍고, 함성도 지르면서 호응했다.

5일 문 전 대통령은 전북 전주시 완판본문화관에서 개막한 독서대전을 찾아 ‘평산책방’ 부스를 비롯해 서점과 출판사, 독서 단체가 운영하는 부스를 일일이 돌아봤다.

문 전 대통령은 퇴임 뒤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책방에서 ‘책방지기’로 활동하며 국민을 만나고 있다. 지난 6월 서울 국제도서전에 이어 이번에는 전주를 직접 찾아 시민들을 만났다. 전주시의 초청으로 독서대전에 참여한 평산책방을 응원하고, 지역의 작은 서점과 출판사를 격려하기 위한 자리다.

전주독서대전은 오는 7일까지 전주한벽문화관과 완판본문화관 등 한옥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천경석 기자

전주한옥마을 끝자락에 있는 완판본문화관 앞은 평소와 다르게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전주천이 한눈에 보이는 도로 양쪽으로 책방 부스가 길게 이어졌다. 문 전 대통령이 책방 부스를 찾자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었고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는 손길이 분주했다. 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도 문 전 대통령과 함께 부스를 방문하며 책방지기들과 인사와 이야기를 나눴다.

전주독서대전에 참여한 아이들이 체험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천경석 기자

전주 지역에서 활동하는 모악출판사 김완준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님께 전주의 독서대전이 전국 3대 도서전이 될 수 있게 매년 방문해달라고 했다”며 “웃으시면서 알겠다고는 하셨는데 앞으로 자주 오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책방지기와 관람객들은 문 전 대통령이 이동할때마다 “응원한다”, “사인해 달라”며 인사를 건넸고, 문 전 대통령도 함께 사진을 찍어주며 화답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안도현 시인 초청 강연장에 참석해 짧게 소감을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전주는 우리 전통문화 예술의 중심도시다. 시민들이 문화예술에 대한 교양 수준이 아주 높고, 책하고 가까운 책의 도시이기도 하다”며 “다른 어느 독서대전보다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 독서대전이 날이 갈수록 더 번창해 전주시를 지속해서 발전시켜나가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5일 전주독서대전에 참석해 책방지기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천경석 기자

한편, 전주독서대전은 오는 7일까지 전주한벽문화관과 완판본문화관 등 한옥마을 일원에서 진행된다. ‘넘기는 순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전주시 독서생태계를 구성하는 60여 개의 기관·단체가 참여한다. 초청강연에는 차인표, 고은지, 최은영 작가와 이호 전북대 교수가 참여한다. 또 '전주 올해의 책 강연'에서는 강경수·이희영·김소영·김근혜 작가가 시민들과 만난다. 아이들을 위한 전통놀이와 책 꾸미기, 책갈피 만들기 등 체험 행사와 도서관 여행, 한옥마을 탐방도 운영한다.

천경석 기자 1000pres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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