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인천국제평화컨퍼런스 개막

이주영 기자 2025. 9. 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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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인천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린 '2025 인천 국제평화 컨퍼런스'에 참석한 내빈들이 점등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오른쪽부터 Tushar Gandi 간디재단이사장, 김교흥 국회의원, 박현수 인천일보 대표이사,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정무부시장, Sankar Kumar Sanyal 하리잔 세박 상 의장, Kumar Prashant 간디평화재단 이사장, 황보윤식 함석헌 평화연구소 소장, 김광성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 /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간디의 평화, 인천에서 다시 피어나다'.

2025 인천국제평화컨퍼런스(Incheon International Peace Conterence 2025)가 5일 오후 1시30분 중구 하버파크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인천일보>와 여행인문학도서관 길위의 꿈, 간디평화재단, 간디재단, 하리잔 세박 상(Harijan Sevak Sangh, 1932년 간디 설립)가 공동주최했다.

이 자리에는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과 김교흥(인천 서구 갑)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산카르 쿠마르 사니알 하리산 세박 상 의장은 물론 간디재단을 이끌고 있는 간디의 증손자인 투사르 간디 등이 자리를 빛냈다. 또 생명평화포럼을 비롯한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 회원 대부분이 참석해 간디의 평화 사상이 인천에서 거듭나길 희망했고, 평상시 간디 사상에 관심을 갖는 학자와 대학생 등 약 200명이 회의장을 가득 채웠다. 

이날 컨퍼런스는 인도가 큰 행사에 앞서 성공과 안녕을 기원하는 점듬식으로 시작됐다. 

김광성 집행위원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간디의 비폭력 평화 정신을 오늘의 시선으로 다시 바라보고, 새로운 시대의 실천을 함께 모색하고자 마련됐다"며 개회를 선언했다. 

박현수 <인천일보>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간디의 정신은 인도에 머물지 않고 전 세계로 퍼져나가 비폭력 평화의 상징이 되었다"며 "간디의 정신이 인천과 만나 어떻게 다시 태어나는지 이번 행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유정복 시장은 영상 축사로 "인천시는 지난해 9월 국제평화도시 선언을 통해 평화와 연대를 향한 구체적 의지를 실천하고 있으며, 매년 인천상륙작전을 기념해 평화의 소중함을 전 세계와 공유하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는 75년 전 절망을 희망으로, 전쟁을 평화로 전환한 인천의 경험이 전 세계 평화를 위한 새로운 전환점이 되는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교흥 위원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간디 후손과 인도 평화 지도자들, 한국의 석학 및 시민사회 인사들이 함께하는 국제적 교류의 장"이라며 "인천에서 시작하는 국제평화컨퍼런스를 통해 한-인도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전체에 평화와 연대를 만들어내고, 지속 가능항 협력으로 이어지는 계가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산카르 쿠마르 사니알 회장은 "이번 컨퍼런스에는 '평화는 가능하고, 필요하며, 시급하다'는 간디 정신 그 자체를 여러분께 전하고자 왔다"고 했고, 쿠마르 프라산트 이사장은 "간디가 오직 사람만을 보았듯, 인간성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길러야 하는 것"이라는 축사를 전했다.  

컨퍼런스 기조강연에서는 투사르 간디가 "간디의 유산과 현대 평화운동'을 소개했고, 황보윤식 공동소장은 '남북한 평화 공존을 위한 간디와 함석헌의 정신'을 발표했다. 

투사르 간디 이사장은 "물리적 폭력과 사상적 폭력은 많이 사라졌지만 언어적 표력은 여전히 그치지 않는다"며 "간디의 비폭력 사상이 학술적 연구로 그치지 않고 여전히 확대되길 바란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황보윤식 소장은 "함석헌의 상인 같이 살기, 열린 이웃으로 남북을 바라봐야 한다"며 "남과 북이 갇힌 노예론을 이겨내야 통일이 가능해질 것이다" 고 언급했다. 

1~3부로 구성된 평화 컨퍼런스에서는 비폭력 저항과 사회적 변화와 아시아 식민지 시대와 한국사회 간디 인식, 마을과 민주주의, 간디와 시민참여 등이 논의되고, 카탁 무용공연과 음악회 등이 진행된다. 

6일에는 간디 동상 제막식과 인천평화선언에 이어 강화로 떠나는 평화기행이 열린다. 

/이주영·정혜리 기자 leejy9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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