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의 뚝심 결실…4년간 노크 북미시장 열어 [한양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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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주도하는 해외 부동산 개발사업이 북미지역에서도 영글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1일에 임직원들과 함께 텍사스주 댈러스를 방문해 오리온 리 캐피털(Orion RE Capital)이 추진 중인 프로스퍼(Prosper)시 개발사업 부지를 둘러보고 1단계 사업 공동 협력 양해각서(MOU)와 조인트벤처 텀 시트(JV Term-sheet)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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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 부촌’ 댈러스 프로스퍼 복합개발사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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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주도하는 해외 부동산 개발사업이 북미지역에서도 영글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1일에 임직원들과 함께 텍사스주 댈러스를 방문해 오리온 리 캐피털(Orion RE Capital)이 추진 중인 프로스퍼(Prosper)시 개발사업 부지를 둘러보고 1단계 사업 공동 협력 양해각서(MOU)와 조인트벤처 텀 시트(JV Term-sheet)를 체결했다.
미국시장 문을 두드린지 4년만에 이룬 성과다. 정 회장의 뚝심이 통한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리온 리 캐피털이 추진중인 복합개발사업으로 1단계 타운하우스 개발을 시작으로, 주택과 호텔 및 오피스까지 5단계로 추진한다.
대우건설은 토지주 겸 시행사인 오리온 리 캐피털, 현지 금융 조달을 담당할 한강에셋자산운용과 함께 사업 전반에 협력한다.
정 회장이 이 곳을 찜한 이유는 텍사스주가 법인세 혜택 등으로 기업 이전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폭발적인 인구 유입이 진행 중이라는 점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실제 프로스퍼 지역은 워런 버핏, 제리 존스 댈러스 카우보이스 구단주 등 억만장자들이 토지를 다수 소유하고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또 중간가구 연평균 소득수준이 약 19만달러 정도로 댈러스-포트워스 광역생활권 내에서 상위지역으로 평가받는 등 신흥 부촌으로 떠오르는 곳이다.
이에 프로스퍼시의 평균 주택가격은 85만 달러(11억 8천422만 원) 정도로 상당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향후 미국 내 최고의 부촌으로 성장할 것이 기대되는 곳이다.
대우건설이 미국 및 캐나다 등 북미 부동산시장 진출을 위해 문을 두드린 것은 중흥그룹으로부터 인수가 마무리된 후 2022년 6월 미국 투자법인인 대우이앤씨USA인베스트먼트를 설립하고 미국 진출 준비 작업을 시작했다.
2023년 10월 열린 대우건설의 이사회에서는 미국 투자법인 설립 및 법인장 선임에 따른 위임장(POA) 발급의 건을 의결하며 미국 시장 진출 본격화를 알리기도 했다.
이후 뉴욕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같은 해 주재원을 파견하는 등 부동산 개발 및 사업 투자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 단순 시공만으론 성장 한계… 글로벌 디벨로퍼 도약 박차
정 회장의 이번 양해각서 체결이 대우건설이 북미 시장에서 시행·시공을 모두 아우르는 ‘글로벌 디벨로퍼’로 자리매김하려는 전략에 한층 속도를 낼 가능성이 크다.
정 회장은 지난해 1월 서울 중구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도 “단순 시공만으로는 이윤 확보와 성장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라며 “해외시장에서 시행과 시공을 병행하는 디벨로퍼로 성과를 거둬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지난해에도 미국 현지 네트워크 강화 차원에서 시카고와 뉴욕을 방문하며 미국 진출 전략을 논의했다.
정 회장은 대우건설을 중흥그룹에 편입 이후 자칭 ‘영업사원 1호’라며 해외 시장 확장에 전력하고 있다. 북미뿐 아니라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등 15개국을 19회 방문하며 해외 네트워크를 크게 넓혀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디벨로퍼로서 미국 부동산시장 진출을 모색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양해각서도 같은 맥락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부동산 개발사업은 기획부터 준공까지 오랜 기간이 걸리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단기적인 성과보다 세밀한 중장기 전략 수립을 통해 글로벌 건설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권태욱 기자 lucas45k@hanyang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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