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특검 “9일 한덕수 소환…서희건설 사위 채용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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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이 서희건설 인사 청탁 의혹과 관련해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9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한다.
김형근 특검보는 5일 브리핑에서 "서희건설의 반클리프 아펠 귀금속 공여 의혹과 관련해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임명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한 전 총리를 다음주 화요일 오전 10시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할 것으로 요구하는 출석 요구서를 송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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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근 특검보는 5일 브리핑에서 “서희건설의 반클리프 아펠 귀금속 공여 의혹과 관련해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임명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한 전 총리를 다음주 화요일 오전 10시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할 것으로 요구하는 출석 요구서를 송부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은 사위인 박 전 실장을 공직에 앉히기 위해 김건희 여사에게 6000여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건넸다. 이 회장은 앞서 특검에 제출한 자수서에 2022년 대선 직후 김 여사에게 고가의 귀금속을 전달했다고 기술했다.
특검은 또 김 여사가 경호처를 동원해 해군 함정에서 선상 파티를 한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김성훈 대통령 경호처 차장을 대통령 경호법 위반, 김 여사를 직권 남용으로 수사 중이라고 했다. 이날 오전 경호처를 상대로 압수수색 영장도 집행했다.
김 여사는 2023년 8월 2일부터 8일까지 윤석열 전 대통령 휴가 기간 해군 함정을 불러 지인들과 선상 파티를 벌인 의혹을 받고 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올 1월 국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내란 국정조사 특위)에서 “(김 여사가) 노래방 기계까지 빌려 군 함정에서 술 파티를 벌이고 지인들 보라고 폭죽놀이까지 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특검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 대해선 11일 재출석을 요구했다. 앞서 특검은 8일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달라는 요구서를 한 총재에 보냈지만, 한 총재는 ‘심장 시술 후 회복 중이어서 출석하기 힘들다’는 취지의 불출석 사유서를 특검에 제출했다.
한 총재는 통일교 행사에 정부 관계자를 참석시키기 위해 건진법사 전성배 씨 등을 통해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 등을 김 여사에게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 씨와 공모해 권선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윤 전 대통령을 위한 정치 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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