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영장' 청구된 손현보 목사‥"히틀러인가! 말 몇 마디 했다고" 발끈
지난 4월까지 '세이브코리아'라는 기독교 단체를 이끌면서 극우세력을 모아 탄핵 반대 집회를 열었던 손현보 목사.
이와는 별개로 선거관리위원회으로 부터 고발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경찰 수사를 받아 온 손 목사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손 목사는 곧바로 유튜브에 영상을 찍어 올리더니 이렇게 말문을 열었습니다.
[손현보/부산 세계로교회 목사] "오늘 아침에 저에게 영장이 청구가 되었습니다. 이야 여러분, 가을 하늘이고 잠자리도 날아다니는데 영장이 청구되고.."
이어 손 목사는 "몇 마디 했다고 영장까지 청구하는 건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발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되면 이 나라가 히틀러 나치, 전체국가가 될 것이라고 말하지 않았냐"며 자신이 보복 수사를 당하고 있는 거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손 목사는 실제 구속 수감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는지 이런 발언도 내놨습니다.
[손현보/부산 세계로교회 목사] "또 감옥에 가면은 아, 여름휴가도 못 갔는데 가서 몇 달 쉬고, 몇 년 쉬고 오면 감사한 일이죠. 그러나 여러분, 이 나라 자유민주주의 국가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앞서 손 목사는 부산교육감 보궐선거 당시 한 후보와 대담하는 영상을 찍어 유튜브에 올리는 등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21대 대통령선거 당시엔 선거법을 어기고 금식 기도회 등에서 김문수 후보 지지를 호소한 혐의도 받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지난 4월 부산 선관위로부터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에 나섰고, 5월에는 손 목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한 끝에 "재범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손 목사 측은 "대담 영상은 정치적 입장을 묻는 정책 질의였을 뿐 특정 후보 지지를 호소한 적 없다"는 등 혐의를 부인하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손 목사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오는 8일 오후 2시 부산지법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영상 출처 : 유튜브 '세계로교회')
곽동건 기자(kwak@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5/society/article/6752865_3671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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