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 금 간 ‘골때녀’ 4년만 또 편집·판정 논란‥방심위·문체부까지 번졌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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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가 신뢰성과 공정성을 둘러싼 논란에 휘말렸다.
한 시청자는 "예능 형식이라 하더라도 규칙 심판 기록이 갖춰진 순간부터 경기는 공적 신뢰 영역에 들어선다"며 "핵심 판정 장면 미공개는 판정 정당성을 확인할 최소한의 정보를 제거하는 조치"라고 지적하며 문화체육관광부에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골때녀'는 2021년에도 편집 조작 의혹으로 제작진이 교체된 전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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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가 신뢰성과 공정성을 둘러싼 논란에 휘말렸다. 이번 사안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민원으로까지 번지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지난 8월 27일 방영된 결승전에서 FC구척장신이 FC원더우먼을 2-1로 꺾고 팀 창단 이후 첫 우승을 거뒀다. 그러나 9월 1일 공식 유튜브에 영상이 공개된 직후 일부 시청자들이 편파 판정과 편집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논란의 핵심은 후반 12분 마시마 유의 반칙 장면이다. 경기 기록지에는 경고가 기재됐으나 방송과 유튜브 영상에서는 해당 장면이 통째로 빠졌다. 팬들은 이날 경기에서 과도한 접촉에도 휘슬이 울리지 않은 상황에서 유일하게 경고를 받은 장면이 편집된 것은 경기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한다고 지적했다.
경기 기록지가 예정일보다 사흘 늦게 공개된 점도 투명성 논란을 키웠다. 결승전에서 통상 소개되는 심판과 감독관 화면도 누락돼 “실제 감독관이 있었는지조차 불분명하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에 팬들은 온라인 성명을 통해 ▲반칙 장면 원본 공개 ▲경고 근거 설명 ▲편집 경위 공개 ▲게임 시간·스코어 표시 강화 ▲재발 방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한 시청자는 "예능 형식이라 하더라도 규칙 심판 기록이 갖춰진 순간부터 경기는 공적 신뢰 영역에 들어선다"며 "핵심 판정 장면 미공개는 판정 정당성을 확인할 최소한의 정보를 제거하는 조치"라고 지적하며 문화체육관광부에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뉴스엔에 "방송 편성 시간에 맞춰야 하다 보니 일부 생략되는 부분이 있다. 다만 경기 흐름에 저해되지 않는 선에서 생략되는 경우고, 공정한 룰과 시스템 하에서 경기를 진행하려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튜브) 영상은 디지털팀에서 방송본을 받아서 재가공한 콘텐츠"라며 "예능적인 부분이나 자막을 걷어내고 스포츠 중계처럼 매치에 집중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목적"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지난 3일 새롭게 등장한 출연자 제이 잭슨이 데뷔전에서 2골 1도움으로 활약했으나 과거 대학 축구리그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되며 또 다른 논란이 일고 있다. 일부 팬들은 아마추어 포맷에서 제대로 경력을 고지하지 않으면 시청자를 오인하게 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된 민원도 방심위에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골때녀’는 2021년에도 편집 조작 의혹으로 제작진이 교체된 전력이 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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