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나이웨이, 3시간19분 혈투 끝에 ‘2연승’ 나카노 꺾고 중국에 백산수배 첫 승 안겨··· 6일 김종수 상대로 2연승 도전

지난해 중국의 백산수배 우승을 이끌었던 ‘반상의 철녀’ 루이나이웨이 9단이 일본의 연승 행진을 저지하고 중국에 첫 승을 안겼다.
루이나이웨이는 5일 중국 칭다오 농심공장에서 열린 제3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3국에서 일본의 나카노 히로나리 9단을 맞아 3시간19분, 301수까지는 혈투 끝에 흑 3.5집반 승을 거뒀다. 1국에서 차오다위안 9단이 패했던 중국은 이날 루이나이웨이의 승리로 이번 대회 첫 승을 올렸다. 반면 차오다위안과 김영환 9단을 연파했던 나카노는 2연승에서 발걸음을 멈췄다.
초반부터 루이나이웨이가 리드하기 시작했다. 좌하귀에서 우위를 점하며 앞서간 루이나이웨이는 좌상귀로 옮겨 펼쳐진 공방전에서도 이득을 보며 차이를 벌렸다. 이후 우변을 거쳐 중앙으로 번진 싸움에서도 나카노에 우위를 점했다.
위기도 있었다. 우상귀에서 판단 착오로 반격의 빌미를 제공했고, 이 때 잠시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나카노 역시 138수에서 실수를 범해 다시 루이나이웨이에게로 주도권이 넘어갔고, 그 뒤로는 별다른 변화 없이 대국이 마무리됐다.

루이나이웨이는 지난해 열린 2회 대회에서 중국의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중국의 1번 주자로 출전한 루이나이웨이는 김종수 9단, 요다 노리모토 9단, 서능욱 9단, 고바야시 고이치 9단, 조훈현 9단을 연파하고 5연승을 내달렸다.
이번 대회에서도 루이나이웨이는 중국팀에서 가장 믿을만한 기사다. 지난 2일 열린 개막식 때 조훈현이 “뒤에 유창혁 9단이 있어 든든하다”라고 하자 차오다위안이 “우리에겐 루이나이웨이가 있다”고 받아치기도 했다.
루이나이웨이의 다음 상대는 한국의 2번 주자 김종수다. 둘의 상대 전적은 3승1패로 루이나이웨이가 앞서 있다. 농심백산수배 4국은 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칭다오 |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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